부산항 일반부두 부두민영화 이후 하역능력이 향상되고 체선현상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부산항 3,4부두와 중앙부두 감천항 중앙부두에서 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부두민영화에 대한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하역능력이 시행전 9천4백82t보다 20.3% 늘어난 1만1천4백8t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체선율(선박이 12시간 이상 대기하는 비율)도 지난해 6월 12.9%에서 지난 6월에는 4.6%로 크게 떨어져 선박 대기시간이 지난해 평균 4.75시간에서 2.02시간으로 줄었다.
이밖에 부두민영화로 인해 서비스의 질도 개선돼 야간작업시간이 하루평균 4시간에서 7.5시간으로 늘어나 신속한 화물처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조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