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통예술작품 상설판매장 등장

  • 입력 1997년 2월 13일 08시 16분


[광주〓정승호기자] 광주전남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전시하고 판매하는 상설전시판매장이 12일 광주 동구 궁동 「예술의 거리」에 들어섰다. 미림공예 2층에 문을 연 전시판매장은 광주전남 무형문화재협회(회장 韓炳文·한병문·60)가 황택주씨(47·예술의 거리 번영회장)로부터 무료 임차한 것으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16명의 작품 2백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한회장의 낙죽장도 △안종선씨의 진다리붓 △김점순씨의 돌실나이(삼베)△서한규씨의 채상(혼례용 함이나 장신구 상자) 등을 비롯해 찹쌀로 빚은 전통술인 진양주, 무명베인 샛골나이, 죽염 옹기 옥공예 등이다. 협회는 작품들을 팔아 모은 수익금으로 오랜 숙원사업인 협회의 직영상설판매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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