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시내 아파트 용역관리비 단지별로 큰차이

  • 입력 1997년 2월 11일 09시 15분


[광주〓김권 기자] 광주시내 정화조관리비 물탱크청소비 승강기 및 전기안전점검비 등 아파트관리용역비가 단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국아파트연합회 광주전남지부는 10일『지난해 50개 단지별 아파트관리비 지출내용 조사결과 아파트 규모가 비슷한데도 정화조관리비 등 항목별 지출액이 2∼3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물탱크청소비는 3백가구미만 단지는 t당 최저 6백50원 최고 1천83원, 3백1가구이상 단지는 최저 3백57원 최고 1천1백원 등으로 들쭉날쭉했다. 승강기 점검비의 경우 15층을 기준으로 3백가구미만은 6만6천원에서 11만원을 물었으며 3백가구 이상은 5만5천원에서 9만원선으로 나타났다. 관리사무소가 매달 지급하는 정화조관리비도 3백가구미만은 5만∼10만원, 3백가구이상은 5만∼15만원으로 차이를 보였다. 전기안전점검비는 3백가구미만 규모는 7만3천∼25만원, 3백가구 이상은 20만∼60만원으로 심한 편차를 나타냈다. 곤돌라보험료도 1만7천6백∼4만2천6백원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아파트연합회는 『단지규모 및 용역업체와의 계약방식 난방방식 등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났으나 대체적으로 규모가 작은 단지가 더 많은 관리비를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