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용균 기자] 대구시의 올해 공무원 채용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13% 줄어든다.
대구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3백74명, 지방소방사 1백4명 등 총 4백78명을 2월부터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뽑을 계획이다.
부문별 채용인원은 행정직이 지난해 90명에서 75명으로 17%, 세무직이 1백38명에서 52명으로 63% 각각 감축된다.
반면 대형안전사고 및 재난사고에 대비하고 개통을 앞둔 지하철1호선 등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목 건축 등 기술분야의 신규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1백85명.
특히 기술분야 우수중견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7급직 24명(토목8, 건축8, 전산5, 공업연구3)을 뽑는다.
시는 응시기회 확대와 지역 우수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응시자의 주거요건을 종전 「1월1일부터 최종시험일까지 주민등록이 대구시에 되어있는 자」에서 「시험시행 계획공고일 현재 주민등록 또는 본적이 대구시에 되어있는 자」로 완화했다.
시는 이와 함께 응시편의를 위해 20회선 동시통화가 가능한 음성자동응답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험장소와 합격자 및 성적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053―429―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