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훈

장영훈 기자

동아일보 대구경북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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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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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하회마을 2년연속 관광객 100만명… 외국인 관광객 4만2000명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이 2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하회마을은 지난해 7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후 관광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관광객도 꾸준히 늘어 10일 현재 4만2000명을 넘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2만70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5% 늘었다. 관광객 증가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효과와 함께 정부가 올해 ‘한국관광의 별’로 하회마을을 선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하회별신굿탈놀이 정기공연과 전통혼례 시연 행사 등 마을에 항상 볼거리가 많은 점도 보탬이 됐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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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대구 구청장들 “총선 꿈 접고 지역일꾼 역할 끝까지”

    “이제 직원들이 차분히 일에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대구 달서구 김모 주무관(42)은 12일 구청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늦은 감이 있지만 단체장 불출마 선언으로 미적거리던 현안들이 추진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8일 대구 동구 입석동 한 식당에서는 뜻밖의 행사가 열렸다. 동구청 5급 이상 간부 40여 명이 모인 송년모임에 이재만 구청장이 예고 없이 찾은 것이다. 이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였다. 한 참석자는 “구청장이 ‘주민과 약속한 아양철교 관광명소 공약은 반드시 지키고 싶다’는 말을 했다”며 “간부들에게 ‘출마는 없다. 흔들렸던 마음들을 다잡고 다시 뛰자’며 화합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내년 총선을 저울질했던 대구지역 단체장들이 사퇴 시한(13일)을 앞두고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어수선하던 지자체들이 안정되는 모습이다. 주민들도 “지역 일꾼 단체장으로 뽑아준 약속을 저버리지 않았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7일 “지난달 말까지 출마를 진지하게 고민한 것은 사실”이라며 “임기가 2년 이상 남았는데 중도 사퇴하는 것은 주민을 위해서도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윤순영 중구청장도 “도심재생사업 같은 구의 주요 사업을 꼭 마무리해야 한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종화 북구청장은 “단체장 업무에 전념할 것”이라며 “총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단체장 업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했다. 단체장들의 ‘상황 정리’로 주춤거리던 사업과 업무도 하나씩 진행되는 모습이다. 5급 간부 1명이 내년 명예퇴직을 신청한 동구는 연말에 승진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단체장 출마설에다 별다른 지시가 없어 인사위원회 개최조차 불투명했다. 구 인사담당자는 “주요 사업을 이끌 핵심간부를 승진시키는 중요한 일”이라며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내년 사업 밑그림을 그릴 인사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단체장 불출마 선언이 중도 사퇴에 따른 비난과 보궐선거 비용 같은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뤄진 것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주민 박정수 씨(42·북구 산격동)는 “어차피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면 각종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빨리 입장을 정리해 조직과 민심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단체장 처지도 이해할 점이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중앙당 눈치만 보기 쉬운 국회의원보다 지역 사정에 밝은 단체장이 출마해야 한다고 등을 떠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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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에나인더스트리 “車부품업 세계 10위권 진입 목표”

    자동차 부품 기업인 ㈜에나인더스트리(경북 경산시 진량읍)는 각국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 주문이 이어져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990년 직원 25명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180명으로 크게 늘었다. 연간 매출도 설립 당시 4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는 52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중소기업청이 이 회사를 최근 ‘산학연 스타기업 1호’로 선정한 이유다. 비결은 회사 옆에 있는 대구대와 가족회사 협약을 맺고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덕분이다. 회사 설립 때부터 대구대 김신환 교수(정보통신공학부) 등과 산학연 기술개발을 진행했다. 인사시스템도 개선했다. 소리와 진동, 충격을 흡수하는 자동차용 고무부품은 세계적 수준이어서 미국 크라이슬러 포드 GM과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도 고객이다. 최근 대구대와 함께 개발한 보닛과 배기장치에 들어가는 고무 신제품도 반응이 좋다. 신철수 대표는 “대구대 가족회사제도는 중소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지원하면서 빠른 성장을 도왔다”며 “미래형 선진부품을 생산해 201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1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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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이상득 불출마 선언’ 화들짝… 하루 지나자 “다음은 누구” 떠들썩

    “벌써 총선 얘기로 떠들썩합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회사원 박정수 씨(37)는 12일 한나라당 이상득 국회의원(사진)의 불출마 선언 후 지역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포항 남-울릉 선거구가 내년 총선 분위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당히 떨어진 데다 이 의원의 불출마로 인해 예비후보 6, 7명이 대거 출마 채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예비후보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얘기도 있다. 각 후보는 며칠 전까지 출마 의지를 밝힌 이 의원이 불출마로 돌아선 사실에 다소 충격적이라면서도 계획한 선거일정을 밀고 나간다는 태세다. 당장 13일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일찌감치 표밭을 누비는 후보는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김형태 한국방송기자클럽 사무총장, 허대만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다. 박 전 장관은 “이 의원이 해 온 사업들을 누가 잘 이어받아 강하게 추진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은 유권자 몫으로 남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친박(친박근혜)임을 강조한 김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준비한 일정에 따라 후보등록을 하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은 국민 여론을 고려한 당연한 결정으로 평가한다”며 “한나라당 지지세가 약화되고 여러 사안에 따라 분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앞으로 판세 변화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6일 출마를 선언한 김순견 전 경북도의원은 “지역사정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이 의원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적임자가 누구인지 포항시민들은 알고 있다”며 “이 의원의 불출마 상황이 지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보고 적절한 시기에 후보등록을 해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1월 초 출판기념회를 통해 본격 세몰이에 나설 계획인 정장식 전 포항시장은 “이 의원의 불출마 소식은 뜻밖이다”라며 “지역 원로와 상의해서 출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여성기업인인 노선희 씨알텍 대표는 “누구나 기회가 있는 만큼 한나라당 공천을 신중하게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2일 포항시는 이상득 의원 불출마 선언에 대한 찬반 의견으로 술렁였다. 한나라당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당직자, 당원 등 500여 명은 이날 오후 남구 해도동 이상득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불출마 철회 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에 민주당 포항남구·울릉군지역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불출마 철회 요구는 과잉충성”이라며 “국민 여론을 나쁘게 만들어 정부 운영만 힘들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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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약령시 전통-현대 공생’ 보도후 두달간 무슨 일이…

    10일 오후 대구 중구 성내동 중앙한약방. 입구와 건물 외벽에는 한자가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간판 대신 신체 부위별 침(鍼)자리를 표시한 그림이 내걸려 있다. 가만히 살펴보니 환자 증상에 따라 약 짓는 방법을 쓴 한약 처방전이었다. 특이한 모양 때문에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돌아봤다. 박신호 대표(46)는 “한약을 파는 곳이 아니라 늘 사람들이 휴식하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이곳에 오면 이야깃거리가 넘친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했다. 대구 약령시(藥令市)의 한 상인이 전통에만 기대지 않고 현대와 상생하려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손님을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적극적으로 찾겠다는 것이다. 박 대표의 변화 움직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우선 지난달 말부터 주위에 있는 다른 업종 상점들과 손잡고 무료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는 “사람이 찾는 곳으로 만들어야 한약방을 살릴 수 있다는 기본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각 상점에 일일이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구했더니 흔쾌히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방식은 간단하다. 제휴한 상점을 이용한 고객은 중앙한약방 건강상담과 약차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헐리우드 헤어샵(미용실) 행복제면소(국수전문점) 미소씨티(스크린골프) 약전삼계탕 동아전복 청도식당 종로숯불갈비 진골목식당 국일따로국밥 등 9곳이 참여했다. 이들 상점에는 한약방 위치와 상담시간, 전화번호 ‘고객감사 서비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실제 안내문을 보고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후에는 국수를 먹고 한약방을 찾아온 30대 여성이 상담을 받았다. 얼굴에 붉은 종기가 나는 피부질환이 고민이라는 그는 “약령시는 무조건 뭘 사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며 “홀가분하게 상담 받고 약차도 먹어서 좋았다. 조만간 어머니와 함께 한약처방을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아이디어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예전 약령시에 오면 늘 한약냄새가 났던 추억을 살리기 위해 ‘한약향기샤워’라는 사업 구상도 하고 있다. 이 역시 돈을 들이는 것이 아니다. 약 달이는 시간을 공지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몸에 좋은 약 기운과 향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한약방이 요즘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커피전문점과 카페 같은 느낌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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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차별화된 서비스로 인기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의 고객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서비스 수준과 감동은 경영 성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대학병원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동산병원, 외국인 환자 연간 1만 명 올해 7월 계명대 동산병원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멘 삼 안 캄보디아 부총리 일행 9명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은 것이다. 이에 앞서 6월 이구호 대외협력실장이 캄보디아를 방문한 자리에서 메디시티(의료도시) 대구와 동산병원 의료서비스를 홍보한 것이 계기였다. 멘 삼 안 부총리는 “동산병원 수준이 유럽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8월에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참석한 칼카바 말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집행이사 부부가 종합건강검진과 피부 레이저 치료, 마사지를 받았다. 말붐 이사는 “환자를 대하는 의료진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산병원은 지난해 외국인 환자 1만여 명이 찾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다. 2000년 문을 연 국제의료센터가 외국인 환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덕분이다. 7월부터 시행하는 토요일 수술제가 대표적 사례.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4개 수술실을 운영하면서 주5일제 근무를 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6월에는 암 수술 등을 할 수 있는 로봇수술센터를 설치했다. 차순도 병원장은 “환자 입장을 충분히 생각하는 기본을 철저히 지키려 한다”며 “치료뿐 아니라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최고의 대학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객 감동 서비스 7일 오후 영남대병원 1층 로비에 감미로운 음악이 흘렀다. 매월 4차례가량 열리는 고객사랑 작은 음악회다. 피아노 3중주 공연으로 환자와 가족,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환자 김정수 씨(42·여)는 “병원에서 듣는 음악이라 색다르다”며 “마음이 편안해져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음악회는 지금까지 600여 차례 공연 기록을 세웠다. 진료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는 서비스였지만 이제 공연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로비에서는 그림이나 사진 전시회를 열기도 하고 케이크 만들기 같은 강좌도 선보인다. 환자를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반응이 좋다. 암과 당뇨병, 뇌중풍(뇌졸중), 심장병 등 11개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 교실은 병원의 자랑거리가 됐다. 주민센터와 노인복지관, 백화점 등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달려간다. 이 같은 노력은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환자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환자 만족도 등 400여 개 항목에서 ‘국제 수준’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7월 대구 경북권 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착공한 데 이어 이달 말에는 첨단 암 치료기기를 도입한다. 2013년까지 본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병원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하정옥 영남대의료원장은 “고객 우선 경영으로 진료와 서비스 분야에서 영남권 최고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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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로봇과 놀면서 한글원리 배워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곽소나 교수(33·여) 연구팀이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는 로봇 ‘한글봇’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성인 손바닥보다 조금 큰 모양의 자음 모음 블록을 조합해 글자를 만들면 발음이 나온다. 예를 들어 ‘ㄱ’과 ‘ㅣ’ 형태의 블록으로 ‘기’자를 만들면 로봇이 이것을 자동 인식해 ‘기’ 소리를 낸다. 블록들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한글 형태를 파악해 소리를 낸다. 인사말 같은 간단한 문장도 가능하다. 이 로봇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로봇디자인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대회 참가자 35%의 지지를 얻어 최고 인기상인 현장투표상도 받았다. 곽 교수는 “한글 원리를 3분 만에 배웠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조만간 상용화해서 한글을 알리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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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이 사람]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계명대 진준호 씨

    계명대 산업디자인과 4학년 진준호 씨(27·사진)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독일 디자인 공모전(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세계 3대 디자인대회로 꼽힐 정도로 권위 있는 공모전이다. 49개국 3500여 작품이 경쟁한 이번 공모전에서 진 씨는 창틀의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안전성, 상용화 부문 등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왜 창틀은 꼭 직각이어야 하는지 고민하다가 이 디자인을 생각했다”며 “창틀에 끼인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진 씨는 “이 디자인은 창문뿐 아니라 유리문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빨리 상품으로 나왔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수상작을 조만간 실용신안등록 할 계획이며 제품으로 생산할 업체를 찾고 있다. 진 씨는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디자인대회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올해 9월 미국산업디자인협회 공모전에서도 본상을 받은 그는 이 목표를 달성하면 세계 3대 디자인대회에서 모두 입상하는 만만찮은 성과를 거두게 된다. 진 씨는 “사람들의 일상에 필요한 실용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나의 디자인 철학”이라며 “졸업 후 디자인 회사를 창업해 생활밀착형 디자인 전문가로 성장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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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일진그룹, 영주에 3000억 규모 공장 투자

    경북도와 영주시는 7일 자동차부품 글로벌 기업인 일진그룹(회장 이상일)과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진그룹은 영주시 장수면 반구전문농공단지에 ㈜베어링아트를 설립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12만 m²(3만6000여 평)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장 가동으로 일자리 700여 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그룹은 ㈜일진글로벌, ㈜일진, ㈜일진베어링 등 자동차부품 생산 계열사를 두고 있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에 있다. 경주와 충북 제천, 강원 영월 등 국내 11개 공장과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등 6개국에 9개 사업장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00억 원이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1년 동안 투자 유치에 공을 들였다”며 “영주가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행정 지원 등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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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구인-구직 눈높이 맞추기 어렵네”

    “중소기업도 괜찮아 보이는데 입사를 결정하기는 망설여집니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4학년 강성은 씨(23·여)는 7일 경북청년 취업박람회 참가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강 씨는 컴퓨터그래픽과 동영상 제작 전문 업체에 지원했다. 자산과 연매출 규모를 고려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봤다. 입사 결정을 미루고 있는 강 씨는 “일단 학업과 병행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면 입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6, 7일 영남대에서 청년 구직자와 지역 기업이 눈높이를 맞춰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자세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과 단계별 맞춤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업 선호도 검사를 통해 취업 희망기업에 맞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방법을 교육한 뒤 기업과 만나도록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업종의 기업 참여를 늘리고 취업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는 3000여 명으로 대부분 대학생과 대학 졸업생이다. 경북도는 최대 1000여 명이 취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예상과는 달리 실제 얼마나 취업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구직자들은 유망 중소기업 정보를 얻은 데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하면서도 월급과 복지수준에는 만족스러워하지 못했다. 대학생 참가자들은 “정보통신과 벤처, 에너지 등 참여업체가 이공계열 중심”이라며 “인문사회 분야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기업이 골고루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기업은 기업대로 불만스러워했다. 최대한 좋은 조건을 내세워 채용에 나섰으나 실력 있는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입체영상과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블루코드픽처스코리아(경북 경산시 하양읍) 이복헌 대표(50)는 “대기업 못지않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마땅한 사람을 구할 수 없었다”며 “내년에 제작할 입체 영화에 당장 인력이 필요한데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강원 경북도 일자리창출단 사무관은 “청년 실업률은 높다지만 현재 경북지역 중소기업에는 일자리 2만여 개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에도 박람회를 열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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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울릉군-자산관리公 원격 행정서비스 협약

    경북 울릉군과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사가 국유재산 공공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릉군 주민들이 국유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할 경우 육지에 나갈 필요 없이 울릉군청에서 우편이나 e메일, 팩스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양기영 한국자산관리공사 대구경북지부장은 “울릉 주민들 불편을 줄이고 군내 국유재산 관리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울릉도에는 66만 m²(20여만 평)의 국유지가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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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박빙승부-낙선 예상 의원들… 총선불안감에 불법 여론조사 기승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아 총선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 불안하기 때문이죠.” 대구지역 현직 국회의원 사무장 A 씨(50)는 현직 단체장과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조사할 때마다 박빙 승부나 낙선이 예상돼 비용이 들더라도 여론조사를 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런 여론조사는 불법이다. 공직선거법은 내년 총선(4월 11일) 180일 전(10월 14일)부터 투표마감 시간까지 정당과 언론, 여론조사기관 등 법적 단체가 아닌 경우 여론조사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론조사를 하려면 조사목적과 표본크기, 조사지역, 설문내용을 명시해 조사 이틀 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야 한다. 경북도 선관위는 올해 10월 경북 영주시에서 있었던 여론조사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조사기관이 불명확한 데다 특정 정당 지지 여부와 특정 후보 선호도, 현 의원 교체 여부를 유권자들에게 전화로 물어 특정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대구 경북 선관위는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13일)을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가 많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시작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 여론조사는 특정 후보를 알리기 위한 위장일 경우가 많다”며 “정당하지 않아 보이는 여론조사를 하는 경우 선관위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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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인터넷 ‘月2295만원’ 논란

    독도에 인터넷 회선을 공급하는 KT가 투자비 회수 명목으로 독도경비대에 매월 수천만 원의 사용료를 부과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KT는 2004년 5월 독도 동도 등대 주변에 대형 위성전용 안테나를 설치한 뒤 컴퓨터 11대와 화상회의 시스템 1대, 전용선로를 독도경비대에 무료로 공급했다. 하지만 통신탑 설치 등 투자비 문제가 있다며 올해 2월부터 매월 2295만 원을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이 지난달까지 인터넷 사용료로 KT에 지급한 금액은 2억5000여만 원에 이른다. KT는 2004년 독도를 배경으로 다양한 광고를 하면서 ‘독도지킴이’라는 이미지를 얻는 등 적잖은 효과를 얻었다. 또 영유권 분쟁이 있을 때마다 독도 통신망 정비를 하는 장면을 언론에 공개해 회사 홍보효과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사용료가 너무 비싸서 부담스럽다”며 “광고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 만큼 KT와 협상을 통해 적정한 사용료를 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관계자는 “무턱대고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사용료도 약관에 나와 있는 것보다 낮게 책정했다”고 설명했다.울릉=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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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한국 로봇 국제경쟁력 끌어올리겠다”

    “한국 로봇제품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북 포항지능로봇연구소 김대진 소장은 최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의미를 6일 이렇게 설명했다. 두 기관은 최근 협약을 맺고 정부가 2018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선점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이를 상용화하는 지원을 하게 된다. 협력 분야는 △로봇 콘텐츠 공동개발 △국제로봇경진대회 공동개최 △로봇 전문가 양성 △로봇 과학교육사업 추진 등이다. 정병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은 “독자적인 원천 기술력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대구시도 로봇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기계 금속 업종에 투자를 확대하고 2016년까지 제3공단(북구 노원동)에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동차, 기계, 의료 분야 생산자동화 로봇 제품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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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리포트 표절 자동검사”

    대구가톨릭대가 학생들이 내는 과제물의 표절을 검사하는 온라인 강의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최근 3년간 같은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이 제출한 보고서 25만 건의 내용을 비교할 수 있다. 제출한 내용을 컴퓨터 화면에 띄우면 문장 일치 비율이 표시된다. 학생들이 다른 보고서를 베껴서 제출할 경우 누구의 과제물을 어느 정도 표절했는지 알 수 있다. 비슷하거나 똑같은 문장이 있을 경우 붉은색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담당 교수는 표절 비율을 성적에 반영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능력과 보고서 작성 역량을 높이는 한편 성적 평가를 더 공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한기 교무처장은 “보고서 작성 때 다른 학생의 보고서를 참고할 수 있지만 그대로 베껴서는 안 된다”며 “정직한 노력으로 평가받는 문화는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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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구청장님 마음은 어디 가 있는 걸까”

    “몇몇이라도 모이면 차기 구청장이 누가 될지부터 입에 올립니다.” 대구 동구 김모 주무관(48)은 5일 현 구청장의 총선 출마설 때문에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그는 “젊은 인물보다 나이가 많아도 공무원 출신이 낫다는 구체적인 소문이 나오고 있다”며 “승진에 마음을 졸이는 간부들은 ‘줄을 잘 서야 한다’는 얘기까지 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요즘 동구의 큰 관심사는 이재만 동구청장의 출마 여부다. 간부들은 해야 할 사업들이 쌓여 있지만 상황이 어떻게 돌아갈지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간부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한 후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들이 줄줄이 백지화되는 것처럼 신임 청장이 오면 지금의 핵심 사업도 헌신짝 취급을 받지 않겠느냐”며 “현 청장이 출마와 관련해 어떤 행동을 할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10·26 보궐선거를 치른 서구는 실제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다. 총선 출마를 위해 서중현 전 서구청장이 물러나면서 공약사업 대부분이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특히 지역에서 처음으로 신설했다고 떠들썩했던 자전거 전담부서는 지금 페달을 밟을 힘을 잃었다. 한 간부는 “신임 강성호 청장이 취임한 이후 자전거 관련 중장기 계획은 대부분 중단됐다”고 했다. 출마설 때문에 구청 안팎이 시끄러워지자 단체장이 나서서 상황을 정리하는 일도 생겼다. 최근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임병헌 남구청장은 공무원들에게 “선거와 관련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업무에 충실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출마설로 구청 분위기가 뒤숭숭해지고 행정 서비스 질도 떨어질 것 같아 입장을 서둘러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 경북 일부 지자체가 단체장들의 총선 출마설로 술렁이고 있다. 총선 출마를 위한 단체장 사퇴 시한(13일)이 다가오면서 이 같은 분위기는 더욱 높아진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은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이종화 북구청장,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단체장들은 총선을 겨냥해 출마 예상 선거구에 공식 행사를 집중시킨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북구에서는 3선인 이 구청장의 총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소문으로 구청장 후보 10여 명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현 구청장 출마에 따라 추진 중인 상당수 사업들이 중단되거나 방향을 돌릴 가능성 때문에 직원들이 갈팡질팡하며 눈치만 본다는 것이다. 새 단체장이 결정될 때까지 목표를 잃은 채 행정 공백 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궐선거에 따른 선거비용도 주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10·26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사용된 세금은 11억 원가량이었다. 상황이 이렇지만 출마설이 나오는 단체장들은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아 혼란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많다. 대구 경북 지역 민심이 한나라당에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고 보고 “내년 총선은 해볼 만하다”는 판단과 함께 단체장 무소속 연대 이야기도 무성하다. 김태일 영남대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단체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사퇴하는 것은 유권자와의 약속을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지역 민심 갈등과 정치적 마찰을 유발한 책임을 지도록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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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생태보물창고 왕피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추진

    왕피천은 생태 보물창고다. 경북 영양군 수비면과 울진군 온정면에 걸쳐 있는 금장산(해발 849m)에서 시작해 동해에 닿을 때까지 60.95km를 흘러간다. 대부분 구간은 인적이 없고 차량 접근도 어려운 오지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2배에 이르는 강 유역 103km²(약 3100만 평)는 2005년 10월 환경부로부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어로나 야영, 취사 행위가 금지됐다. 그래서 이곳은 지금 다양한 동식물이 주인이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왕피천 하류는 희귀 어종인 은어와 연어가 돌아오는 곳이다. 꺽지 버들치 쉬리 등 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민물고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먹을 것이 풍부하다 보니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과 산양, 삵, 매도 이곳을 무대로 살아간다. 특히 왕피천 상류는 청정지역 보증수표인 반딧불이 서식지로 유명하다. 반딧불이 유충 먹이인 다슬기가 지천에 널려 있다. 왕피천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동식물 770여 종이 전 지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이동형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연생태뿐만 아니라 신석기 청동기 시대 유물이 발견됐고, 불영사 계곡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역사 보존 가치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왕피천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유네스코가 세계적으로 보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육상 및 연안 생태계 지역이다. 국내에는 설악산국립공원,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등 4곳이 지정됐다. 도는 왕피천 생태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도청 회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대구지방환경청, 영양군, 울진군,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내년 5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등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왕피천의 청정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로고를 활용한 지역 특산물 가치가 올라서 주민소득 향상과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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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텍 ‘강철거인 박태준’ 조각상 세워

    포스텍(포항공대)에 박태준 설립이사장(84)의 조각상(사진)이 건립됐다. 포스텍은 대학 설립 주역인 박 이사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25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교내 노벨동산에 조각상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높이 2.5m인 조각상은 박 이사장이 평소 좋아하던 코트와 중절모를 착용한 모습이다. 파랑 받침대에는 ‘강철거인(鋼鐵巨人), 교육위인(敎育偉人) 박태준(朴泰俊) 박사(博士)’란 글씨가 새겨졌다. 세계적인 조각가 중국 난징(南京)대 우웨이산(吳爲山·49·중국조각원장) 교수 작품이다. 조각상 건립비는 대학 구성원과 포항시민, 포스코 직원 등 2만1000여 명이 참여해 마련했다. 대학 측은 지난달 1일 백성기 전 총장과 박재홍 총동창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청암(靑巖) 박태준 설립자 조각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 달간 건립비 7억5500여만 원을 모았다. 3일 개교 25주년을 맞는 포스텍은 2일 오전 대학 강당에서 각급 기관장과 대학 관계자,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포항=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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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독도수호 보람 느끼고파” 경비대 경쟁률 11.8 대 1

    “대한민국의 ‘막내’인 독도를 지킨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찹니다.” 대학 1학년인 김모 씨(19)는 1일 “군복무를 고민하던 중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이 끊이지 않는 독도가 떠올랐다”며 “자랑스러운 독도경비대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독도경비대원 되기가 해병대 입대보다 어려워지고 있다. 이전에는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차출된 전투경찰들이 독도에서 복무를 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경찰이 별도 공개모집을 한 후 사정이 달라졌다. 의무경찰(의경)보다 시험이 까다롭고 체력검정 통과기준도 높지만 지원자는 계속 늘고 있다. 7명을 뽑기로 하고 최근 시험을 치른 3차 모집에는 입대지원자 54명, 신임 의경 합격자 29명 등 모두 8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1.8 대 1이었다. 지원자는 경기도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고르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률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 10월 모집한 1차 때는 5.3 대 1, 2차 때는 6 대 1이었다. 지원자들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100m 달리기, 좌우 악력, 1200m 달리기 등 5종목을 치른다. 전북 모 고교 사격 선수 출신인 김모 씨(20)는 “시간이 부족한 데다 완급 조절이 힘들어 지원자 대다수가 만점을 받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50점 만점인 면접에는 경찰관 4명과 청소년전문가 1명이 참석해 지원 동기와 국가관, 안보의식을 묻는다. 상급자와 다툼이 있었을 때의 대처방법을 질문해 부대 생활에 잘 적응할지도 검증한다. 경찰은 독도경비대원 지원이 늘어나는 이유를 ‘자부심’으로 보고 있다. 독도를 수호한다는 뿌듯함은 물론이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비로소 독도경비대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지원자들은 모두 적극적이다. 경찰관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독도경비대 근무를 필수코스로 여길 정도다. 독도경비대장인 김병헌 경감(45)은 “지원자의 협동심과 도덕성을 알아보는 인성검사 점수도 좋았다”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1기들은 책임감과 복무 태도가 남다르고 모범적”이라고 말했다.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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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낙동강 옛 나루 4곳 복원한다

    경북도는 낙동강 문화관광 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2013년까지 254억 원을 들여 안동 개목나루와 상주 회상나루, 구미 비산나루, 고령 개경포나루 등 옛 나루 4곳을 복원한다. 이곳에 주막과 나루를 만들고 황포돛배를 띄워 뱃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목나루에는 수상 문화공연장, 경북지역 술을 맛볼 수 있는 안동 명주촌을 만든다. 회상나루에는 객주촌과 낙강(洛江)예술문학관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비산나루에 나루문화체험관, 개경포나루에는 나루쉼터와 팔만대장경 광장을 각각 꾸밀 계획이다. 복원 대상 나루는 낙동강에 있었던 100여 곳 중 역사 가치와 관광자원 활용도가 높은 곳이다. 도는 63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 레포츠 사업도 진행한다. 고령군 우곡면 부례지구에 산악스포츠코스와 산악레저지원센터, 캠핑장, 암벽등반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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