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진그룹, 영주에 3000억 규모 공장 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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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영주시는 7일 자동차부품 글로벌 기업인 일진그룹(회장 이상일)과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일진그룹은 영주시 장수면 반구전문농공단지에 ㈜베어링아트를 설립해 내년부터 2020년까지 12만 m²(3만6000여 평)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장 가동으로 일자리 700여 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일진그룹은 ㈜일진글로벌, ㈜일진, ㈜일진베어링 등 자동차부품 생산 계열사를 두고 있다. 본사는 서울 강남구에 있다. 경주와 충북 제천, 강원 영월 등 국내 11개 공장과 미국과 중국 독일 인도 등 6개국에 9개 사업장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00억 원이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경북도와 함께 1년 동안 투자 유치에 공을 들였다”며 “영주가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행정 지원 등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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