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국 로봇 국제경쟁력 끌어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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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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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능로봇硏-경남로봇진흥재단 전략사업 공동대응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린 국제로봇콘텐츠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유리창 청소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개발한 이 로봇은 조만간 수출될 예정이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제공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최근 열린 국제로봇콘텐츠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이 유리창 청소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가 개발한 이 로봇은 조만간 수출될 예정이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제공
“한국 로봇제품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북 포항지능로봇연구소 김대진 소장은 최근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의미를 6일 이렇게 설명했다. 두 기관은 최근 협약을 맺고 정부가 2018년까지 세계 로봇시장 선점을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을 개발하고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은 이를 상용화하는 지원을 하게 된다. 협력 분야는 △로봇 콘텐츠 공동개발 △국제로봇경진대회 공동개최 △로봇 전문가 양성 △로봇 과학교육사업 추진 등이다. 정병문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 원장은 “독자적인 원천 기술력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대구시도 로봇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기계 금속 업종에 투자를 확대하고 2016년까지 제3공단(북구 노원동)에 로봇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동차, 기계, 의료 분야 생산자동화 로봇 제품 개발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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