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

이형주 기자

동아일보 광주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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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형주 기자입니다.

peneye09@donga.com

취재분야

2026-03-14~2026-04-13
지방뉴스67%
사회일반10%
사건·범죄7%
인사일반7%
사고3%
검찰-법원판결3%
미담3%
  • 전남 여수해상 뺑소니 사망사고 낸 유조선 선장 구속

    전남 여수해상에서 소형어선과 충돌해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6만t급 유조선 선장이 구속됐다.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4.99t급 소형어선 S호와 충돌해 어선선장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선박교통사고 후 도주)로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의 선장 A 씨(63·우크라이나 국적)를 8일 구속했다. A 씨는 5일 오후 10시 19분 전남 여수시 안도 동쪽 17㎞해상에서 여수선적 어선 S호를 충돌해 선장 강모 씨(58)를 익사시킨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유조선 항해사와 조타사의 진술, 레이더 항적 등을 토대로 A 씨가 충돌 사실을 알았지만 구호조치 취하지 않고 달아난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사고현장에서 56㎞ 떨어진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6시간 만에 유조선 정박시켜 A 씨를 검거했다. 하지만 A 씨는 어선충돌 사실을 몰랐다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 씨가 어선 충돌사실을 알고도 뺑소니를 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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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전취식 40대 “알코올 중독 때문” 황당 변명…결국 구속

    “알코올 중독입니다. 집에서 치료하고 싶습니다.” 공짜 술을 마신 40대가 법정에서 이런 황당한 무전취식 변명을 늘어놓았지만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8일 술집에서 양주를 주문해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정모 씨(45)를 구속했다. 정 씨는 6일 0시 권모 씨(36·여)가 운영하는 광주 북구의 한 바에서 조니워커 블루를 주문해 마시고 술값 50만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2000년부터 무전취식을 시작해 48차례나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그는 2014년 7월 광주지법에서 무전취식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아 지난해 10월 출소했다. 그는 무전취식 누범기간이지만 공짜 양주를 시켰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스트레스를 받은 데다 소주 1병 정도를 마셔 나도 모르게 무전취식을 하게 됐다”며 “이번에 구속되면 2년은 살 것 같다”고 걱정했다. 정 씨는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면서 “무전취식은 알코올 중독에 따른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양주를 주문할 때 멀쩡했고 옷차림은 물론 말도 매너 있게 해 여주인조차 무전취식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무전취식 금액이 1만~2만원에 불과하더라도 상습성이 인정되면 구속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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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초등학교 100여곳 조리원 급식비 강제징수 반발

    ‘버스기사도 버스비 내고 운전하느냐.’ 광주지역 초등학교 100여 곳을 돌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급식 조리원들이 손에 든 피켓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사정은 이렇다. 광주시교육청은 2014년 교육공무직원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급식비 수당 월 8만 원을 신설했다. 그런데 적잖은 초등학교에서 지난해부터 조리원들에게 매달 급식비로 수당의 상당액을 징수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는 “2일부터 학교 급식 전담인력인 조리원들에게 강제로 급식비를 징수하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100여 곳을 순회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부 측은 “초등학교들이 담합해 조리원의 급식비를 강제 징수하는 것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이며, 합법적 절차 없이 진행돼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지부 관계자는 “광주지역 중·고교에서는 조리원들의 급식비 면제하고 있는데다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조리원들에게 급식비를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직원들도 급식비를 내고 있기 때문에 조리원들도 내는 게 마땅하다”고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리원들은 “급식시간에 제대로 끼니도 챙기지 못하는 날도 많은데 급식비를 강제로 징수하는 것은 비정규직에 대한 ‘갑질’”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급식과 관련된 문제는 일선 학교 운영위원회가 자율적으로 심의하도록 돼있다”면서도 “이달 안으로 초등학교 조리원 급식비를 둘러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 학교 급식 종사자는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원 등 1143명이며, 급식비 예산은 13억9000여 만 원이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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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해상서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과 어선 충돌…어선 선장 숨져

    전남 여수 해상에서 6만t급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과 소형어선이 충돌해 어선 선장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 전남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4.99t급 소형어선을 충돌해 선장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싱가포르 선적 유조선의 선장 A 씨(63·러시아 국적)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 씨가 운항하던 6만2000t급 유조선은 5일 오후 10시 19분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 동쪽 10㎞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새우 조망 어선 S호를 충돌해 S호 선장 강모 씨(58)를 바다에 빠뜨렸다. 강 씨는 해상 추락 30분후 익사한 채 발견됐다. S호 선원 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이후 유조선은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사고 해역을 벗어났다. 해경은 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 군 레이더 기지의 자료를 분석해 용의 선박이던 유조선을 특정했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사고 현장에서 56㎞ 떨어진 여수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6시간 만에 유조선 정박시켰다. 해경은 선장 A 씨가 사고를 내고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도주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해경은 특히 피해어선에 위치 발신 장치(V-PASS)가 있었는데 충돌사고가 난 이유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형 어선의 경우에는 연안해상 교통관제센터 레이더 등에 잘 감지되지 않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의 위치 발신 장치가 작동하고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며 “선박 충돌사고를 예방하려면 선원들이 미리 주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여수=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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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女승객 성추행’ 30대 대리기사, 범행 부인하다 법정 구속

    만취한 여성승객을 성추행한 30대 대리 운전기사가 경찰에서 오리발을 내밀고 재판에서도 마스크를 쓴 채 범행을 부인하다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광주지법 형사4단독 강규태 판사는 만취한 여성승객 A 씨(29)를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로 불구속 기소된 대리운전기사 곽모 씨(33)에 대해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곽 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오전 3시 광주 광산구의 한 상가에서 A 씨 승용차를 몰고 남구 백운동 한 아파트 단지 앞까지 10㎞가량을 대리 운전했다. 그는 조수석에 앉아있던 A 씨가 만취해 잠이 들자 일방적인 강제 키스를 했다. 경찰에 붙잡힌 곽 씨는 “A 씨가 잠이 들자 그냥 돌아왔다.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었다. 그는 경찰이 A 씨의 몸에 묻힌 자신의 침 유전자(DNA)를 확보하자 성추행 사실을 비로소 인정했다. 곽 씨는 지난달 열린 재판에서도 판사가 인적사항을 묻자 마스크를 쓴 채 답변을 거부하며 범행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곽 씨가 성추행 범죄에 대해 반성할줄 모르고 부인하려는 모습이 역력 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며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어 법정 구속 한다”고 밝혔다. 곽 씨는 2004년 7월 12세 아동을 성폭행 혐의로 처벌을 받았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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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학대 아닙니다” 광주 10남매 가족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가정 형편 때문에 7남매가 미취학해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광주 10남매 가족이 사회 각계의 배려와 사랑으로 안정적으로 살게 됐다. 5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10남매 중 넷째(20·여), 일곱째(13·여), 아홉째(10)가 경찰서를 방문했다. 김재석 남부서장이 아홉째의 꿈이 경찰서장이라는 것을 듣고 어린이날을 맞아 초청했다. 김 서장은 아홉째 등을 만나 선물 등을 전달한 뒤 형사과, 수사과, 112상황실 등을 안내했다. 아홉째는 형사들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교통순찰차와 오토바이도 타 봤다. 아홉째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엄마아빠 말 잘 들어 어른이 되면 경찰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광주 10남매 가족은 지난달 자녀 7명이 초등학교도 진학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아동 학대를 의심 받았다. 하지만 이들 남매는 큰누나(26)부터 열째 여동생(7)까지 형제들 간 홈 스쿨링을 하는 등 밝고 명랑하게 살고 있었다. 월세방이 16㎡로 좁아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들은 최근 각계의 후원으로 마련된 광주의 56㎡ 전세 아파트로 이주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10남매 가정에 냉장고와 가구 등을 지원했다. 미취학 7남매에 대한 교육적 지원도 활발하다. 10남매 중 일곱째와 여덟째는 초등학교 5~6학년에 입학했다. 10남매 중 3명은 지역아동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고 나머지 6명은 방과 후 학습을 통해 학력을 키우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와 광주 남구청, 광주시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1개 기관은 정기적으로 합동회의를 개최해 10남매 가족에 대한 지원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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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나는 어린이날 황금연휴… “우리 고장으로 오세요”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지역경기 활성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공원과 관광지 이용 요금을 할인하는 것은 기본이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주 광주시는 5일부터 6일까지 도심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와 인근 전남 5개 시군을 연계한 빛고을 남도투어 버스를 운영한다. 탑승 요금은 14일까지 60∼70% 할인한다. 김현승, 허백련, 정율성 등 지역 예술인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역사, 문화,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관광 프로그램 ‘다정다감 광주여행’도 운영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5일부터 8일까지 어린이문화원과 야외마당에서 어린이날 가족문화축제를 연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4일부터 우치공원 입구에서 동물원까지 3.3km를 걷는 ‘나드리길’을 운영한다. 동물원은 130여 종 750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생태해설사가 동행하는 안내,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하고 있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5일 ‘2016 어린이날 새싹잔치’를 개최한다. 행사장에서 각종 공예와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전남 전남개발공사는 5일부터 13일까지 전남 영암군 삼호읍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2016 모터&레저스포츠한마당’을 개최한다. 5일 하늘에서는 모터패러글라이더 3대가 경기장을 방문하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스페셜 이벤트로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대한민국 100m 신기록 보유자인 국가대표 육상선수 김국영(광주시청)과 여성 카레이서 권봄이 씨가 70m 대결을 벌인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타요버스’도 경주장을 달린다. 타요버스 2대가 국제 공인 1등급 서킷(5.615km)을 달리면서 경기장 주변 영암호의 풍광을 보여준다. 5∼7일에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3시 30분에, 9∼12일에는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운행된다. 일요일인 8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대나무축제는 8일까지 전남 담양군 죽녹원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죽녹원과 300년 수령의 나무들이 늘어선 관방제림 등 축제장의 야간 경관 조명은 축제의 백미다. 함평 나비대축제도 8일까지 이어진다.○전북 전주국제영화제는 연일 매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오후 8시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거리 야외 상영장에서 폐막작 류승완 감독의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상영된다. 이 작품은 류 감독의 데뷔작으로 2000년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됐으며 감독이 재편집했다. 6일 오후 7시 야외 상영장에서 폐막 전야제로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착한 콘서트’가 무료로 공연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전통놀이와 만들기 체험, 박물관 유물찾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안에서는 6일부터 8일까지 위도 띠뱃놀이 등 전통놀이와 물총놀이, 변산 마실길 걷기 등이 펼쳐지는 부안마실축제가 열린다. 익산 원광대에서는 5일 원불교 중앙교구가 주최하는 ‘솜리 어린이 청소년 민속큰잔치’가,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주최로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제주 5일 ‘해피 아이 사랑 대축제’가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펼쳐진다. 제주시어린이집연합회, 서귀포시어린이집연합회가 각각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 주변에는 솜사탕 만들기, 전통놀이 마당, 먹거리 마당 등이 마련된다. 이날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항 7부두에서 조타실 레이더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1500t급 경비함정 공개행사를 연다.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광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사방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공기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는 14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소암기념관, 서귀진성 등 원도심 관광명소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도장을 받아온 관광객을 대상으로 감귤마말레이드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서귀포 힐링여행’을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내국인 이용 가능 면세점에서는 가정의 달 맞이 특별 할인행사도 개최한다. 임재영 jy788@donga.com·이형주·김광오 기자}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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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 ‘웃장국밥 거리’ 남도음식거리에 선정

    전남 순천시 동외동 웃장에 가면 온 가족이 1만 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순천에는 큰 전통시장이 두 곳 있다. 북쪽에 있는 것을 ‘웃장’, 남쪽 풍덕동에 있는 것을 ‘아래장’이라고 부른다. 웃장에는 국밥집 20곳이 모여 있는 거리가 있다. 웃장국밥은 일반 국밥과 달리 곱창을 사용하지 않고 삶은 돼지 머리에서 발라낸 살코기만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하다. 1인분에 7000원인 국밥 두 그릇 이상을 시키면 맛이 일품인 수육 한 접시를 공짜로 준다. 남도의 맛을 자랑하는 순천은 순천만 갯벌에서 자란 짱뚱어탕, 연포탕, 주꾸미 구이, 민물장어구이 등 별미가 많다. 싸고 푸짐하고 맛있는 대표적인 남도 음식 중 하나가 웃장국밥이다. 웃장국밥은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다. 순천시는 웃장국밥 거리가 남도음식거리 공모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남도는 고속철도(KTX) 호남선 개통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남도음식을 특화하기 위해 남도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순천시는 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해 상가 외관을 리모델링하고 공용 화장실 두 곳을 개·보수한다. 웃장 상가 번영회는 음식거리 선정을 기념해 5일부터 8일까지 국밥 1000원 할인행사를 연다. 송전용 순천시 외식문화담당은 “음식거리 선정으로 웃장 국밥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구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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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새 5월… ‘임을 위한 행진곡’ 올해는 제창되나

    광주에 또다시 5월이 찾아왔다. 광주 서구 치평동 5·18기념문화관에서 2일 ‘당신은 아는가! 5·18 그 위대한 연대’라는 주제의 전시회가 시작됐다. 전시회는 1980년 5월 광주 상황을 세계에 알리던 교포 사회의 활동사진 등 100여 점을 소개한다. 5·18민주화운동 36주년을 맞아 이달 말까지 50여 개의 추모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5·18에 대한 왜곡이 심해지고 있으며, 논란의 중심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올해는 행진곡 제창 논란이 종지부를 찍고 소통과 화합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25년간 5월의 제창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옛 전남도청을 지키다 산화한 윤상원 씨와 1979년 노동 현장에서 숨진 박기순 씨의 영혼결혼식을 위한 노래다. 1982년 4월 소설가 황석영 씨(73)의 광주 집에 모인 김종률 씨(58) 등이 만들어 불렀다. 5·18유족회 등은 1983년 광주 북구 망월동 옛 묘역 추모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처음 불렀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5·18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된 이후인 2008년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25년간 5월을 추모하는 노래로 불러 왔다. 하지만 2009년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기념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부르던 제창이 아닌 합창단 합창으로 갑자기 변했다. 5월 단체 사람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고 식전 노래로 바꾸자 ‘무슨 의미냐’며 당황했다. 2010년 5·18기념식에서 연주곡으로 방아타령이 거론되자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 5월 정신을 왜곡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5월 단체와 시민사회 단체는 2014년부터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에 반발해 정부 주관 5·18기념식에 불참했다.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되는 기념식 대신 옛 전남도청 앞에서 별도 기념식을 열거나 지켜봤다. 김양래 5·18기념재단 상임이사는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이 5·18 왜곡의 중심이 서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7년째 이어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이 올해는 꼭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임을 위한 행진곡, 화합 계기로 4·13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된 상황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기념식에서 제창되도록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36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회와 4·13총선 국민의당 광주지역 당선자들은 3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만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공식 기념곡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장병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기 위한 원 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제안했다. 국민의당 당선자들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을 항상 요청했고 20대 국회에서도 강력 촉구할 계획이다. 윤장현 광주시장도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기념곡 지정과 제창을 요청했다. 그러나 보훈처는 여전히 ‘관례상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은 어렵다’는 견해다. 보훈처의 한 관계자는 “3·1절 노래나 4·19노래처럼 기념식과 노래가 이름이 같을 때만 제창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5월 단체는 11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5월 단체는 올해 5·18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겠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단체 한 관계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돼 국민소통과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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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석훈 소방장 “다시, 소방관으로 돌아왔습니다”

    벌집 제거 중 고압선에 감전돼 한쪽 손을 잃고 치료를 받던 노석훈 소방장(39)이 2일 복직했다. 사고를 당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광주 서부소방서는 지난해 8월 14일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전봇대에서 벌집을 제거하다 감전 사고를 당한 노 소방장이 2일 화정119안전센터로 복직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노 소방장은 2만2000V의 전류에 관통돼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이후 20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왼쪽 팔꿈치 아래를 잃었다. 노 소방장은 현장에 돌아가겠다는 집념으로 왼팔에 의수(義手)를 달고 4개월 동안 재활치료에 매달렸다. 전동 의수를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매일 5시간씩 피나는 훈련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노 소방장은 올 1월 동아일보와 채널A가 시상한 제5회 영예로운 제복상 ‘위민 소방관상’을 수상했다. 그는 당시 받은 상금을 기부해 ‘영예로운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2일 오전 10시 노 소방장은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를 알렸다. 우렁찬 복귀 신고에 동료 소방관들은 그를 얼싸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노 소방장은 3일부터 화정119화정센터에서 자료 취합 및 분석 등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동료 소방관들은 노 소방장의 바람대로 그가 구조 현장에 나갈 수 있도록 응원을 다짐했다. 노 소방장은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가족과 동료 등 곁에서 지켜본 분들의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항상 열심히 일하는 소방관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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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양주에 필로폰 녹여 밀반입 시도한 2명 구속기소

    필로폰을 양주에 녹여 반입하려던 마약 밀수 사범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광주지검 강력부(부장 박영빈)는 필로폰을 양주에 녹여 국내에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A 씨(50)와 B 씨(68)를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2월 23일 오후 3시경 필로폰 30g이 들어있는 있는 양주병(1L)을 정상적인 술로 위장해 김해국제공항으로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양주에 위장해 밀수하려던 필로폰 30g은 1000명(1회 투약 0.03g)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들은 출입국 검사 때 고체 상태인 필로폰이 발견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양주에 녹여 액체 상태로 밀수하려 했다. 검찰은 세관과 정보를 공유해 공항에서 A 씨 등을 검거했다. A 씨 등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등은 술에서 순도 높은 필로폰을 빼내는 기술에 대해서도 일체 함구하고 있다. 황당한 필로폰 양주 밀수시도는 2007년부터 간헐적으로 적발되고 있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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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 보수’ 명목으로 보조금 48억 타낸 사찰주지-공무원 등 49명 적발

    문화재 보수를 하면서 서류상으로는 비용을 부담한 것처럼 해 놓고 실제로는 공짜 공사를 한 사찰 주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보수업체 사장 등 49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경찰청 지능범죄수사팀은 국가보조금 48억 여 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문화재 수리업체 사장 A 씨(51), B 씨(66) 등 사찰 전현직 주지 7명, 전남의 한 지자체 공무원 C 씨(40), 기술자격증 명의대여자 D 씨(66) 등 49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A 씨 등은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남지역 사찰 6곳에서 48억 여 원 상당의 문화재 보수 공사를 15차례 진행하면서 사찰이 부담해야 할 자부담 비용의 10~20%에 해당하는 7억 여 원을 받지 않거나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 등이 공짜로 문화재 보수를 하면서 공사원가를 줄이기 위해 부실자재를 쓰거나 무자격 기술자 37명을 채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짜 문화재 보수가 결국 날림시공으로 이어지거나 불필요한 공사로 확대돼 혈세를 낭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문화재 보수 공사를 공짜로 하려는 일부의 관행적 비리를 확인했다”며 “부정 지급된 보조금을 회수하는 등 구조적 문제개선을 정부에 건의 하겠다”고 말했다.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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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록도 ‘천사할매’ 스퇴거 수녀 특별귀화 추진

    전남 고흥군과 소록도 성당이 ‘소록도 할매’로 불리는 마리아네 스퇴거 수녀(82·사진)와 마르그레트 피사레크 수녀(81)에게 한국 국적을 부여하는 특별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특별한 공로가 있는 외국인에게 특별귀화를 허용한다. 두 수녀는 오스트리아 간호대를 졸업한 뒤 1962년 소록도에 들어와 43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보살폈다. 한센병에 대한 편견으로 의료인들마저 접촉을 꺼리던 1960년대 맨손으로 한센인들 상처에 소독약을 바르고 함께 식사를 했다. 두 수녀는 2005년 ‘건강이 악화돼 환자들을 돌볼 수 없어 부담만 주는 것이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편지를 남겨놓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스퇴거 수녀는 오스트리아에서 암 수술을 받았고 피사레크 수녀는 요양원에 입원 중이다. 두 수녀는 소록도에서 간호사로서 봉사활동을 했지만 한국 정부에서 주는 월급을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오직 오스트리아 가톨릭 부인회 후원금으로 검소하게 생활했다. 두 수녀는 43년간 자원봉사 이후 남은 것이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주는 기초연금뿐이어서 넉넉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 스퇴거 수녀는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지난달 다시 소록도를 찾았다. 그는 “오스트리아에서 앓던 천식이 소록도에 오니 치유됐다”며 “(피사레크 수녀와 저는 소록도에서) 죽고 싶다”고 밝혔다. 스퇴거 수녀는 특별귀화에 대해 “내가 무슨 일을 했다고…”라며 묵묵부답하고 있다. 고흥=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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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광주 참상 세계에 알린 故 힌츠페터 추모 정원… 망월동 묘역에 조성한다

    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 씨를 기리는 정원이 망월동 묘역에 만들어진다. 5·18기념재단은 광주 북구 망월동 구묘역에 힌츠페터 추모 정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정원은 23년 만에 다시 쌓은 5·18민주화운동 추모돌탑 옆에 조성된다. 정원에는 애란, 자산홍을 심고 힌츠페터 씨를 기리는 표지석도 세운다. 공원 표지석 밑에는 고인이 2005년 광주 방문 당시 ‘죽으면 광주에 묻어 달라’는 뜻을 밝히며 5·18재단에 맡겼던 손톱, 머리카락 등이 분청사기함에 담겨 묻힌다. 추모식은 16일 정원에서 열린다. 부인 프람스티트 에렐트라우트 씨(79) 등 유족과 5·18민주화운동을 현장에서 취재한 브래들리 마틴(미국 더 볼티모어 선), 도널드 커크(미국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기자 4명이 참석한다. 고인은 5·18 당시 독일 제1공영방송 ARD-NDR의 일본 특파원으로 광주의 상황을 현장 취재해 가장 먼저 세계에 알렸다. 힌츠페터 씨가 목숨을 걸고 광주 현장을 기록한 영상 자료는 군부독재의 폭압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고인은 1월 25일 독일 북부의 라체부르크에서 투병 끝에 타계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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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사랑 지인 위협한 전자발찌男, 65시간 굶주림과 추위에…

    지난달 27일 오후 5시 전북 전주의 한 원룸.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권모 씨(33)가 지인 A 씨(31·여)의 집을 무작정 찾았다. 그는 수개월 전 동호회 모임을 통해 알게 된 A 씨에게 “나는 당신을 좋아하는데 왜 무시하느냐”고 주장했다. A 씨는 권 씨에게 “우리는 사회친구 일뿐 이성 관계가 아니다”고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혼자만의 사랑으로 드러난 것에 화가 난 권 씨는 A 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끈으로 손을 묶었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손이 2㎝정도 베었다. 권 씨는 A 씨가 ‘치맥이나 한잔 하며 오해를 해소하자’고 설득하자 풀어줬다. 치킨이 배달되는 순간 A 씨가 원룸을 탈출하자 권 씨는 당황했다. 그는 원룸에 반팔 상의에 전자발찌 송수신기, 휴대전화, 지갑을 나두고 도주했다. 원룸에서 500m정도 떨어진 건물 옥상 어린이 놀이시설과 인근 건물 창고에서 밤을 새운 권 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경찰에 자수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권 씨에 특수감금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권 씨는 지갑을 원룸에 나두고 온데다 주변에는 형사들이 잠복하고 있어 도주도 할 수 없었다. 그는 65시간 동안 굶어 배가 고픈데다 추위에 떨어 결국 자수했다. 권 씨는 경찰조사에서 “비를 맞은 데다 배까지 고프고 발까지 다쳐 도주할 수 없는 신세였다”며 “조금만 화를 참아야 했다”며 뒤늦게 후회했다. 전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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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사고 합의금 갈등에 법원 앞 분신 시도…생명 위독

    교통사고 합의금을 놓고 보험회사와 소송을 벌였던 50대 남성이 29일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경 광주 동구 지산동 광주지법 앞 네거리에서 A 씨(55·무직)가 휘발유 10리터 정도를 몸에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A 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하자 광주지검 방호원이 간이소화기를 가지고 나와 불을 껐다.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얼굴과 상반신에 2~3도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A 씨는 2014년 12월 22일 오후 5시경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충돌 교통사고를 당해 78일 입원치료를 받고 가해자 측의 보험회사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다. 그는 올 2월 손해배상액으로 8300만 원을 청구했으나 1250만 원을 지급하라는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그가 2014년 이전에 다른 교통사고를 당해 상당한 치료를 받았던 의료기록이 확인돼 손해배상금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지난달 항소했다. A 씨는 분신 현장에 ‘치료비도 안 되는 800만 원에 합의를 강요했다’는 등의 보험사를 비난하는 내용의 유서 같은 서류와 손해배상 판결문에 남겨놓았다. 그가 남긴 서류에는 ‘국민연금 등이 나오면 빚진 것을 모두 갚아 달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 경찰은 A 씨의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분신 시도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광주=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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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 버스정류장 음란동영상’ 해킹 해외 IP주소 역추적

    전남 여수의 한 버스정류장 전광판에서 70분가량 음란동영상이 방송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해커 확인을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 시스템을 해킹한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해커는 24일 오후 10시 54분 음란동영상(1분 56초 분량) 파일을 원격으로 다운받아 반복해서 내보냈다. 해커는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경 여수시청 교통정보센터 근무자가 원격으로 음란동영상 상영을 막으려하자 이를 방해한 뒤 접속기록을 삭제했다. 경찰은 해커가 여수시내 174개 단말기에 음란동영상을 내보내려 했지만 방화벽 때문에 교통정보센터 전산망을 뚫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해커가 삭제한 접속기록을 복원해 해외 IP주소를 역 추적하고 있다. 해외IP 주소가 사용됐지만 해커가 국내에서 해외 인터넷망을 우회하는 방법으로 음란동영상을 재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부 시민들은 여수시내 버스정류장 전광판에서 예전에도 한 두 차례 음란동영상이 흘러나왔다고 말하고 있어 ‘상습 해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접속기록을 삭제한 것을 감안하면 해킹이 이뤄진 것이 확실하다”며 “해외 IP주소를 추적해 해커를 밝혀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말했다.여수=이형주 기자peneye09@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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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 플랫폼’으로 우뚝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한 달 평균 100건 이상의 전시·공연을 진행하며 문화 플랫폼으로 본격 도약하고 있다. 문화전당이 활성화되면서 광주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 등에서 각종 행사가 잇따라 열려 구도심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개관 5개월, 문화탐방 150만 명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해 11월 25일 개관 이후 5개월 동안 전당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이 150만 명이라고 27일 밝혔다. 문화전당은 용지 13만4815m², 연면적 16만1237m² 규모로 서울 예술의전당보다 넓은 국내 최대 문화시설이다. 문화전당의 예술극장, 문화정보원, 문화창조원, 어린이문화원이 운영 중이고 민주평화교류원은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이 인터넷 블로그에 100일 동안 올라온 문화전당 5개원 게시물 1679건을 분석한 결과 어린이문화원(29.5%)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문화전당이 5개월 동안 진행한 수준 높은 전시·공연은 총 500건이 넘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화전당 4개원은 각자 특색 있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는 다음 달 22일까지 아시아의 소리와 음악, 아시아의 전시, 아시아의 근현대 건축 등 6개 주제로 학술 프로그램(라이브러리 스터디)을 진행한다. 라이브러리파크는 도서관, 박물관 등의 기능이 결합된 곳으로 아시아의 문화예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 전시하는 역할을 한다. 예술극장은 다음 달 14일 아시아 실험영화 국제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재귀적 시네마, 퓨처 시네마, 은하계 1967-2016이라는 3개 주제로 상영, 토론, 대담 등이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일본 영화감독 아다치 마사오가 1967년 만든 작품인 ‘은하계’가 복원 후 최초로 국내 상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비디오아티스트 고 백남준 등의 작품도 전시된다. 문화전당은 수준 높은 공연·전시 못지않게 대중성 있는 행사를 열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문화전당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지휘자, 배우 등이 진행하는 브런치 콘서트는 객석 점유율이 90%를 육박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민아카데미, 인문강좌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영숙 문화전당 기획운영과 전문위원은 “브런치 콘서트 등이 인기를 끄는 것은 광주에서 접하기 힘든 바리톤 김동규 씨 등 예술가와의 만남이나 차별화된 문화예술 강좌로 시민들의 문화 향수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문화로 구도심 활성화 문화전당이 문화 향수를 내뿜으면서 광주 동구 구도심이 활성화되고 있다. 문화전당 앞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전일빌딩은 내년 초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일빌딩(7∼10층)은 1968년 지어진 후 1983년까지 4차례 증축이 이뤄졌다. 전일빌딩은 광주 금남로 1번지라는 의미와 함께 5·18민주화운동의 체취가 남아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2011년 전일빌딩이 경매에 나오자 138억 원에 매입했다. 광주시는 예산 420억 원을 들여 전일빌딩을 리모델링한 후 공방·호스텔 등 문화전당 배후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전당 인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에서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린다. 다양한 장르 공연이 펼쳐지는 프린지페스티벌은 11월까지 이어져 문화전당 인근 도심을 들썩이게 할 것으로 보인다. 5·18민주광장은 5∼6월과 8∼10월 넷째 주 토요일 청년의 거리로 변신한다. 청년의 거리에서는 매달 젊은이들의 삶, 열정, 끼 등 다양한 주제로 만남의 기회가 주어진다. 김일융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전당 주변을 예술과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만들어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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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지통]버스정류장 모니터에서 72분간 음란물이…

    전남 여수경찰서 남산파출소 정모 경위(45)는 24일 오후 11시 22분 ‘한 여성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여수시 서교동의 한 시장으로 출동했다. 만취해 버스 승강장 의자에 앉아 있는 40대 여성을 일으켜 세우던 정 경위는 버스 정보안내기 모니터에서 성인 남녀의 성관계 동영상이 흘러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1.5m 높이의 안내기 상단 23인치 모니터에는 버스 도착시간 등 교통 상황, 시정(市政) 홍보, 행사 안내 등의 정보 대신 낯 뜨거운 음란물이 상영되고 있었다. 정 경위 등은 모니터를 끄려 했지만 방법을 찾지 못하고 여수시청 당직실에 연락해 “안내기를 꺼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급한 대로 주변에 떨어진 대형마트 전단지 석 장을 모니터에 붙여 음란물을 가렸다. 여수시청은 경찰의 신고를 받고 교통정보센터 상황실에 요청해 안내기를 원격제어로 끄려했지만 실패한 뒤 상황실 직원을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직원은 안내기 전원을 차단하고 메모리카드를 빼내 25일 0시 2분에야 음란물 상영을 끝냈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음란 동영상 파일이 24일 오후 10시 50분 문제의 안내기에 업로드된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야시간이긴 하지만 72분 동안 음란물이 방영된 것이다. 여수시내 버스 정보안내기 174대 중 134대는 외부 인터넷망을 통해 운영된다. 경찰은 일단 해커가 안내기 인터넷망에 침입해 음란물을 틀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여수=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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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곡성 섬진강 ‘레일바이크’ 인기

    전남 곡성 섬진강 둘레길이 봄의 향기에 취해 휴식할 수 있는 최적의 도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곡성군은 오곡면 기차마을∼침곡역∼가정역∼예성교∼압록리까지 섬진강 15km를 따라 걷는 둘레길이 도보여행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섬진강은 전북 진안군에서 시작돼 임실군 순창군 남원시를 거쳐 전남 곡성군 구례군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까지 흐른다. 섬진강은 영호남 11개 시군 224km를 통과하는 젖줄이다. 관광객들은 섬진강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길(224km)과 둘레길을 즐겨 찾는다. 2012년 완공된 곡성 섬진강 둘레길 15km는 가파르지 않고 모든 구간에서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 5월에는 붉은 철쭉이 장관을 이루고 9, 10월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관광객들을 반긴다. 특히 제방길과 숲길, 강변길 등 다양한 걷기 체험이 가능하다. 곡성 섬진강 둘레길의 또 다른 특색은 풍성한 즐길거리다. 둘레길이 시작하는 기차마을은 1999년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로가 된 옛 곡성역 주변 21만 m²에 조성됐다. 기차마을은 장미공원과 기차놀이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기차마을은 연간 120만∼13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km 구간에는 증기기관차가 운행된다. 증기기관차에 몸을 실으면 때 묻지 않은 섬진강을 체험할 수 있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5.1km 구간에는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레일바이크를 타면 섬진강변 국도 17호선과 철로 사이에 형성된 철쭉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 둘레길은 강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힐링 코스”라며 “섬진강은 물론이고 보성강 도보 코스 조성 등 수변공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 201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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