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모

이인모 기자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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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인모 기자입니다.

imlee@donga.com

취재분야

2026-03-26~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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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방치되어 녹슬어가는 혈세 8000만원

    강원 춘천시가 북카페와 옛 경춘선 역사관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입한 무궁화호 열차가 쓸모없이 방치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5월 옛 경춘선을 운행하던 무궁화호 기관차 1량, 객차 2량을 코레일로부터 8000여만 원에 구입해 도색한 뒤 신동면 증리 옛 김유정역(驛)에 세워놓았다. 이에 따라 빛바랜 옛 역사 앞에 열차가 1년 넘게 황량한 모습으로 서있다. 춘천시는 25억여 원을 들여 추진한 옛 김유정역사 공원화 사업의 하나로 열차를 구입했다. 그러나 공원화 사업이 코레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토지 임대료 문제로 갈등을 빚다 좌초하면서 무궁화호 열차를 활용한 사업도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시설공단 토지 7600여 m²(약 2300평), 코레일 토지 5500여 m²(약 1670평) 등 1만3000여 m²의 사업 대상지에 대해 춘천시는 무상 대여를 요구했지만 양 기관은 규정을 들어 무상 대여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공원화 사업 무산에 따라 춘천시는 확보한 예산을 다른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에 앞서 제반 여건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궁화호 열차를 매입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김유정역사를 활용한 사업이 중단됐지만 구입한 무궁화호 열차는 김유정문학촌 등 다른 곳으로 옮겨 활용할 방침”이라며 “활용 가치가 있는 만큼 예산 낭비라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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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충북]1년뒤 배달되는 영월우체통, 느림의 진수 선보이다

    패스트푸드 인터넷 스마트폰…. 이 단어들이 보여주듯 ‘빠름의 시대’는 물론이고 ‘느림의 철학’이 함께 존재하는 곳. 이런 개념을 주제로 삼은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박달재가 ‘슬로시티’로 지정됐다. 이 마을들은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슬로시티 총회에서 국내 11, 12번째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두 마을은 청정지역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 유치, 농특산물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슬로시티운동은 1999년 시작돼 25개국 150개 도시가 슬로시티로 가입돼 있다. ○ 이름 바꾼 김삿갓면 ‘이제는 슬로시티’ 영월군 김삿갓면은 2009년 10월 면(面) 이름을 바꾸면서 화제가 됐다. 조선 숙종 때부터 불려온 지명인 하동면 대신에 조선 후기 방랑시인 김삿갓(본명 김병연)의 이름을 딴 김삿갓면으로 개칭한 것. 김삿갓의 거주지와 묘, 문학관 등이 있는 김삿갓마을로 알려져 있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바꾼 것이다. 김삿갓면이 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아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됐다. 강원도에서 슬로시티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삿갓면은 고씨동굴을 비롯해 김삿갓 유적지, 왕검성, 조선민화박물관, 내리계곡 등 역사·문화 요소가 천혜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월군은 지난해 3월 슬로시티 지정을 신청했다. 7월 주민이 슬로시티추진협의회를 발족했고 슬로시티에 관한 주민 교육과 시설 정비를 했다. 마을길과 산길을 이은 명품 산소길 ‘외씨버선길’이 탄생했고 관광객들을 위한 ‘외씨버선 관광열차’도 운행했다. 또 영월군과 영월우체국은 김삿갓문학관 등 5개 박물관에 ‘느린 우체통’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우체통에 넣은 편지는 수취인에게 1년 뒤 배달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효식 김삿갓면장은 “난개발을 막아 천혜의 자연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고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농가 소득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월군은 다음 달 2일 영월읍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0회 영월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김삿갓면 슬로시티 선포식을 개최한다.○ 울음 대신 웃음으로 넘는 박달재 ‘충북 제1호 슬로시티’가 된 제천시는 지자체의 꼼꼼한 준비에다 주민 염원이 결합돼 국제 인증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제천시는 지난해 6월부터 슬로시티로 인증받기 위해 나섰다. 주민 설명회를 열고 실사를 통해 수산면 일원과 박달재 구역(백운면)을 슬로시티 거점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수산면은 전통문화인 오티별신제와 솟대문화를 비롯해 금수산 가은산 옥순봉 자드락길 등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췄다. 특산품인 약초와 마을밴드 운영 등 우수한 슬로시티 자원을 갖고 있다. 국민가요 ‘울고 넘는 박달재’로 잘 알려진 박달재 권역은 백운 MTB길, 박달재 한우마을, 경은사(慶恩寺), 오미자 재배단지, 리솜포레스트 등의 명소를 갖췄다. 제천시는 △한방(韓方)과 약초를 기반으로 한 건강도시 △삼한(三韓)의 농업 역사를 간직한 역사도시 △400년 전통의 오티별신제와 전통 솟대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전통문화도시 △수려하면서도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과 특화된 슬로 길(자드락길)을 간직한 휴양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제천시는 이번 국제인증을 출발점으로 삼아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는 진정한 의미의 슬로시티를 구현할 계획이다. 최명현 시장은 “내년부터 주민 중심의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하고, (슬로시티) 브랜드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반정비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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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29년전 불시착한 中민항기 춘천시 수입전시 추진 논란

    강원 춘천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30년 전 춘천에 불시착했던 중국 민항기와 같은 기종을 수입, 전시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춘천시에 따르면 중국 민항기의 춘천 캠프페이지 불시착 30주년이 되는 내년에 12억 원을 들여 동일 기종을 수입해 캠프페이지 터에 전시할 계획이다. 1983년 5월 5일 춘천시 근화동 옛 캠프페이지 활주로에 불시착한 중국 민항기는 영국 트라이던트 기종으로 현재는 단종돼 중국과 유럽의 부호들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당시 불시착했던 민항기를 수소문했지만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고철 처리된 것으로 추정하고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구입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이 비행기를 전시하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행기 내부 관람 때는 입장료를 받아 수익도 창출하기로 했다. 최근 한류 바람으로 춘천 명동과 남이섬 등에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춘천을 찾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7600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00여 명에 비해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번 사업 추진이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이 비행기 한 대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지 의문이고 결과적으로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며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바로 시행에 옮기기에 앞서 캠프페이지 개발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시의회 황찬중 의원은 “캠프페이지의 개발 청사진에 따라 비행기 수입 전시가 추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면 전체적인 개발 계획이 엉망이 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치호 춘천시 관광과장은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점에서 이들에게 의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증가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중국 민항기는 한중 수교 전인 1983년 무장 승객에게 납치돼 항로를 벗어났다가 미군부대였던 캠프페이지에 불시착했다. 중국 측은 이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이는 중국에 공산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 양 정부 간 첫 공식 접촉이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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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MT명소 강촌서 11월 핼러윈 축제

    서양 축제 핼러윈데이를 맞아 수도권 대학생들의 MT(수련회) 명소인 강원 춘천시 강촌유원지에서 이색 축제가 열린다. 2102강촌할로윈축제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2일 춘천시 남산면 강촌역 광장에서 핼러윈축제를 열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기획해 마련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강촌유원지에서 좀비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이 올라 오후 7시 강촌역 광장에서 본행사가 열린다. 호러마술공연과 강원대 TYS댄스팀 공연, DJ의 클럽파티 등이 준비돼 있다. 또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림보게임, 도전 격파왕 등이 상설이벤트로 진행된다. 방곡리부녀회의 주전부리 판매장, 핼러윈 의상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이날 핼러윈 복장을 하고 강촌을 찾는 관광객은 유원지 음식점과 레저시설 이용 시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강촌할로윈축제조직위는 “만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참가자들이 출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폐쇄적이거나 혐오스러운 분위기가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www.gangchonhorro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핼러윈데이는 서양에서 10월 31일 괴상한 복장을 하고 치르는 축제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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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평창서 2013스페셜올림픽 개막 D-100 행사… 세계 장애인들의 잔치 성원해 주세요

    21일 오후 강원 평창군청 앞 광장에 ‘D-100’ 전광판이 등장했다. 2013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개막 100일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스포츠대회지만 규모에 비해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2013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D-100을 기념하고 대회 홍보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공동 개최지인 강릉에서는 ‘바우길 걷기축제’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대관령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난타와 그린실버악단의 식전 공연을 관람한 뒤 대관령 옛길로 불리는 약 10km의 강릉 바우길을 걸었다. 서울에서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올림픽 스타들이 참가한 가운데 청계천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강릉 생활체육센터에서 스페셜올림픽 정식종목인 플로어하키와 시범종목 플로어볼 시범경기가 열렸다. 플로어하키는 비장애인들이 하는 아이스하키와 달리 빙상장이 아닌 나무 또는 우레탄 바닥의 경기장에서 하는 하키 경기. 이날 경기에는 3개 팀이 참가해 강원도장애인복지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와 함께 스페셜프렌즈 위촉식이 열렸고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황영조 선수 등 스포츠스타의 사인회와 거리 홍보 캠페인이 이어졌다. 2013평창겨울스페셜올림픽은 내년 1월 29일∼2월 5일 8일간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강릉 실내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스키와 빙상 등 7개 종목, 55개 세부 종목의 경기가 열리고 120여 개국 33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2018평창겨울올림픽 유치와 함께 2008년부터 유치가 추진돼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의 실사를 거쳐 2010년 2월 개최지로 선정됐다. 올 2월에는 국내외 2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프레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함승경 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 조직위원회 미디어팀장은 “스페셜올림픽이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대회 개막 전까지 공익 동영상 CF와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국민 모두 지적장애인과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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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릉은 지구촌 전통문화 속으로 풍덩

    ‘2012 강릉 ICCN 세계무형문화축전’이 19∼28일 강릉시 단오문화관, 구 명주초교, 강릉 임영관 등에서 열린다. 강릉시와 국제무형문화도시연합(ICCN·Inter-City Intangible Cultural Cooperation Network)이 주최하는 이번 축전의 주제는 ‘무형문화의 가치, 도시에서 발견하다’. ICCN 회원 도시 등 23개국 28개 도시 100여 팀이 참가해 전통 문화를 선보인다. 19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칼리나 민속춤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등의 공연이 하루 평균 28차례 펼쳐진다. 특히 아르헨티나 탱고, 체코 베르분크, 크로아티아 베차라츠, 이탈리아 시칠리아인형극 등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16개 작품이 포함됐다. 국립국악원, 강원도립예술관, 강릉시립예술단의 공연, 강릉사투리토크쇼 등 특별무대도 준비돼 있다. 상설 행사로 남문골목과 경강로에서 거리공연이 펼쳐지고 주말 경강로에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열린다. 이번 축전은 2008년 10월 ICCN이 창립한 이후 열리는 첫 축전으로 문화예술과 역사유적의 도시 강릉을 세계 무형문화의 메카로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릉단오제는 2005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세부 공연 일정은 홈페이지(www.iccn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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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탈많던 춘천 무상급식 부분 실시 합의

    강원 춘천시에 부분 무상급식이 시작된다. 신경호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위해 확보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초등생 학부모는 3월부터 이달까지 납부한 급식비의 80%를 돌려받게 된다. 또 11월부터는 전체 급식비 중 20%만 부담하면 된다. 신 교육장은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사업 예산이 지난해 도의회에서 의결됐지만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춘천시만 20% 분담을 거부해 춘천에서는 무상급식이 시행되지 않았다”며 “남은 2개월 동안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의 11, 12월 급식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도교육청이 올해 확보한 무상급식 예산 52억9000만 원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불용 처리되기 때문에 취해진 고육책이다. 그동안 도교육청은 춘천시가 무상급식 분담금 20%를 거부하는 한 자체 확보한 예산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혀 왔지만 최근 학부모 단체 들이 지원을 요청한 데다 예산 불용 처리를 우려해 방침을 번복했다. 이번 결정으로 무상급식을 둘러싼 갈등은 다소 수그러들겠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는다. 내년부터 다른 17개 시군은 무상급식을 중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지만 춘천시는 무상급식 거부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춘천시는 무상급식은 도교육청이 할 일이라며 자체 예산만으로 무상급식을 하라고 촉구해 왔고 이를 실시하지 않으면 춘천교육지원청에 지원하던 연간 12억 원의 교육경비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 교육장은 이날 “춘천시가 초·중학교의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도록 시민들이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춘천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도교육감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당초 약속한 대로 올해 확보한 교육경비를 즉시 지원하고 내년 교육경비도 대폭 상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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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장 선거과정 불법, 견해 밝혀라” 강원대 교수 중간고사 문제 파문

    ‘강원대 제10대 총장 선거의 총체적 부정과 불법 사례를 보고 향후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윤리경영 차원에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시오.’ 강원대 경영학과 안상열 교수가 16일 실시한 2학기 중간고사 ‘경영윤리론’ 과목에 출제한 문제 중 하나다. 안 교수는 이날 문제 5개 가운데 3개를 총장의 연구부정 연루 의혹, 총장 선거의 부정과 불법 사례 처리 방안을 묻는 문제로 출제했다. 이는 제10대 강원대 총장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신승호 총장(물리학과)의 연구비 이중 수혜 논란 등을 지칭한 것인데 선거 부정과 신 총장의 연구 부정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하고 이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안 교수가 출제한 문제는 △본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에서 연구부정 사실을 은폐해 진실을 호도했다면 윤리경영을 수강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 △고도의 도덕성과 윤리성이 요구되는 대학 총장이 연구 부정에 연루되어 있다며 여러 가지 의혹의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지 기술하시오 등이다. 경영윤리론은 경영학과 3, 4학년의 전공 선택 과목으로 A, B반에 63명씩, 총 126명이 수강하고 있다. 강원대는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고 올해 5월 총장추천위원회를 통한 공모제를 거쳐 신 총장을 1순위 후보자로 선출했으며 8월 국무회의 의결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 교수가 총장 선출을 위한 학칙 개정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계속됐다. 춘천=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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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재난 시뮬레이션을 즐기세요”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강원 태백시의 안전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safetown)’이 23일 준공식을 열고 31일 공식 개장한다. 국비와 지방비 등 1790억 원이 투입된 세이프타운은 태백시 장성동과 철암동 일원 95만376m²(약 28만7488평)에 청소년안전체험관, 챌린지월드, 강원도소방학교 3개 지구로 구성됐다.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은 산불 설해 지진 풍수해 테러 등 각종 재난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3D, 4D 영상과 라이더형 시뮬레이터를 타고 실감나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2만2000원, 청소년 2만 원, 초등학생 1만8000원이며 단체(20명 이상)는 30% 할인된다. 챌린지월드는 군부대 유격시설과 유사한 스릴 만점의 체험시설. 11m 높이의 ‘파워팬’을 비롯해 구름다리, 지그재그브리지, 지프라인 등이 설치돼 있다. 이용요금은 5000원. 강원도소방학교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이지만 일반인도 단체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교관들로부터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화재 현장 탈출법 등을 배울 수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그동안 태백시와 정부, 강원도가 운영 주체를 놓고 이견을 보였지만 주요 체험시설인 청소년안전체험관과 챌린지월드는 태백시가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강원도와 수도권 학생, 청소년단체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수지를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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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서울∼춘천 통행료 내려야” 민주 강원도당 주장

    2009년 개통된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요금이 비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차량통행량이 매년 증가 추세인데도 오히려 통행요금은 지난해 인상됐다며 요금을 낮춰야 한다고 17일 주장했다. 민주당이 국토해양부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3만8400여 대로 2009년 2만9118대에 비해 31.7% 증가했다. 그러나 서울 강일 나들목∼춘천 동산요금소까지의 통행요금(승용차 기준)은 기존 5900원에서 지난해 11월 6300원으로 올랐다. 고속도로 개통 초기부터 춘천과 인접 시군 주민들이 다른 고속도로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며 반발해 왔는데도 개통 2년 만에 6.7%가 오른 셈이다. 민주통합당 강원도당은 한국도로공사 기준을 적용할 때의 요금인 3500원에 비해 1.69배에 해당하는 과도한 요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전국 민자 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는데도 불합리한 요금체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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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찰밴드 나가신다, 학교폭력 저리가라”

    매주 금요일 해가 지고 나면 강원 동해시 천곡동의 한 골목길로 경찰관들이 모여든다. 이들의 발걸음은 음악연습실로 향한다. 경찰 여럿이 밤에 나타나니 범죄의 냄새가 날 것 같지만 사실은 음악의 향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곳에서 경찰관들은 로커로 변신한다. 드럼과 기타 키보드 등 요란한 악기 소리 사이로 윤도현밴드의 ‘나는 나비’, 로커스트의 ‘하늘색 꿈’ 등 노래가 울려 퍼진다. 이곳은 동해경찰서 경찰관 밴드 ‘매드캅스(Madcops)’ 연습실이다.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하고 싶어서 뭉친 경찰관들은 이곳에서 음악에 미친다. 매드캅스는 2007년 3월 결성됐다. 음악뿐 아니라 경찰 업무 등 모든 일에 푹 빠져 보자는 의미에서 밴드 이름을 지었다. 학창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해 온 북삼지구대 김형원 경사(42)가 중심이 돼 5명의 멤버로 출발해 현재는 10명으로 늘었다. 김 경사처럼 오랫동안 악기를 다룬 멤버도 있지만 의지 있는 초보도 가세했다. 김 경사가 초보 경찰관들을 지도하며 밴드를 꾸려 왔다. 연습은 1주일에 한 차례 금요일로 정해 놨지만 경찰관이라는 직업 특성상 근무일이 제각각이라 못 나오는 경우가 많아 요일을 바꾸기 일쑤다. 공연 일정이 잡히면 연습은 일주일에 2, 3차례로 늘어난다. 매드캅스는 2007년 10월 동해시 청소년문화제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이를 시작으로 물사랑 환경콘서트, 지역 축제에 단골손님으로 초대받는다. 1년에 5, 6차례 공식 무대에 선다. 보컬을 맡은 홍일점 수사과 윤영희 경장(32)은 “연습도 쉽지 않고 공연에 앞서 긴장도 많이 되지만 공연을 무사히 마쳤을 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매드캅스의 공연 개런티는 무료. 주최 측이 소정의 사례비를 주는 경우도 있지만 모두 무궁화장학회에 기부한다. 매드캅스는 공연 외에 학교폭력 예방과 치안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 중간 중간 청소년들에게 “싸울 시간에 음악을 들으세요”, “학교폭력 안 돼요” 등 ‘경찰다운’ 멘트를 날린다. 노래로 집중도를 높인 뒤 날리는 교훈성 멘트는 지루한 강의보다 효과가 높다. 김형원 경사는 “청소년 대상 공연을 자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매드캅스의 산파역인 김 경사는 강원대 삼척캠퍼스 재학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해 온 실력파. 1996년 경찰에 입문한 뒤에도 기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김 경사는 매드캅스 외에도 지역 프로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밴드 ‘어게인’에서 베이시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매드캅스에서도 창단 초기 베이스기타를 담당했지만 멤버가 늘어나면서 총괄PD 역할까지 맡고 있다. 김 경사는 “공연을 통해 경찰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 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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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비리 닮은꼴 前現 동해시장 형제 “혐의-형량까지 똑같네”

    형제 동해시장의 닮은꼴 몰락이 지역 주민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제2형사부(재판장 이종우)는 15일 기업들로부터 9000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김학기 강원 동해시장(64)에게 징역 5년에 추징금 9000만 원을 선고했다. 김 시장의 혐의와 형량은 공교롭게 동해시장을 지내다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던 친형 김인기 전 시장(73)과 똑같다. 김 전 시장은 관급공사 발주 등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00년 12월 1심에서 징역 5년에 추징금 1억3300만 원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형제는 초중고 동문에 오랜 공직 생활, 동해시장 재선, 재선에 성공한 지 2년 만에 구속된 것까지 같다. 더욱이 형제의 비리는 ‘악취 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이 있다. 형은 하수종말처리장 공사 낙찰, 동생은 운영권에 연루됐다. 김 시장은 2006년 이후 2차례에 걸쳐 수도권에서 동해시로 이전한 모 업체 대표로부터 6000만 원을 받고 하수종말처리 시설 운영권 입찰 과정에서 김모 씨에게서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5월 구속 기소돼 9월 징역 7년에 추징금 9000만 원이 구형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시장이 이전 기업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하수종말처리 입찰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공무원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중대 범죄”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시장직을 잃는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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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충남/강원/내고장 인사]충남도 外

    ◇충남도 ▽승진 △일자리경제정책과 조성권 △체육진흥과 한상각 △전략산업과 이원희 △환경정책과 이용현 △가축위생연구소 조영보 △보건환경연구원 성시열 ▽전보 △청양군 권오석 △문화예술과 전준호 △보건행정과 송기철 △식의약안전과 이한성 △저출산고령화대책과 손철준 △식의약안전과 최승묵 △보건행정과 윤석길 ◇원주지방환경청 △기획사무관 김효영 △환경관리과장 김경구 △측정분석과장 최명식}

    •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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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뿔난 학부모들 “무상급식 조속 실시를”

    강원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고 있는 춘천시의 학부모들이 즉각적인 무상급식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춘천시학부모연합회는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 1만5115명으로부터 무상급식과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명을 받아 15일 춘천시와 강원도교육청 등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무상급식 실시를 놓고 강원도교육청과 춘천시가 각자 주장만 내세우며 갈등을 빚는 동안 춘천에서 학교 다니는 우리 자녀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대화로 해결점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춘천시가 무상급식과 교육경비 보조금은 별개 사안임에도 이를 연관지어 교육경비 지원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춘천시는 올해 도교육청이 춘천 관내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마련한 60억 원의 예산만으로 무상급식을 할 것을 요구했고 무상급식을 하지 않으면 연 12억 원의 교육경비는 지원할 수 없다는 방침을 최근 발표했다. 무상급식은 올해 도교육청이 60%, 강원도와 시군이 각각 20% 부담해 시행할 것을 도교육청과 강원도가 합의했지만 춘천시만 20% 분담을 거부해 왔다. 내년도부터 나머지 17개 시군은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될 예정이다. 연합회의 요구에도 춘천시는 기존 거부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특히 무상급식을 둘러싸고 춘천시와 도교육청의 갈등은 감정싸움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원도교육감이 춘천시 무상급식을 실시한다면 교육경비는 언제든 지원할 것”이라며 “도교육감은 무상급식과 교육경비를 포함한 현안에 대해 시민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TV 공개 토론에 응하라”고 요구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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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춘천 효자마을 골목길 알록달록 낭만을 입다

    회색 돌담에는 알록달록한 색깔이 입혀졌고 골목 곳곳에 로봇 등 각종 조형물이 설치됐다. 강원 춘천시 효자1동 춘천문화예술회관 뒤편 효자마을 골목길이 아기자기한 예술공간으로 변신했다. 춘천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낭만골목 사업’의 결과물이다. 일명 달동네로 불리는 고지대 마을은 집마다 담 높이도 다르다. 두 사람이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길이 비좁은 데다 어둡기까지 했다. 그랬던 이곳이 예술 골목으로 탈바꿈한 것. 골목 곳곳에 들어선 4개의 벽화와 7개의 조형물은 행인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번 사업에는 춘천 창작공간 아르숲의 입주 작가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골목 효자상 인근에서는 13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생활문화장터 둥구미’ 행사가 열린다. 마을지도를 들고 골목갤러리를 투어할 수 있고 효자상 앞 잔디밭에서는 효자 설화 마당극이 열린다. 승진공업사 작업장에서는 낭만DJ와 주민이 함께 만드는 버라이어티쇼가 펼쳐지고 벼룩시장도 준비돼 있다. 노인회 새마을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이 직접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추억의 먹거리’도 마련된다. 춘천시문화재단은 27일과 다음 달 10일에도 장터를 열 계획이다. 변우식 낭만골목 아트디렉터는 “마을장터는 지역 공동체의 중요한 소통 공간이 될 것”이라며 “장터를 찾는 모든 분이 변화된 골목의 모습과 효자1동의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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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양양송이 대풍 기대했는데… 1kg 최고 낙찰가 69만원

    명품송이, 황금송이로 불리는 강원 양양송이 수확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송이 수확 초기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송이가 채취되면서 지역 주민들을 들뜨게 했지만 흉작을 면한 정도의 실망스러운 생산량을 기록했다. 송이 수확철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비가 자주 내려 송이 생육에 적합한 여건이었지만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서는 고온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농민들은 보고 있다. 10일 공판을 마감한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5000kg으로 흉작이었던 지난해 3525kg에 비해 41% 증가했다. 그러나 대풍이던 2010년 1만4354kg에 비해서는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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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강원도, DMZ주변 개발 내년 1253억 투자

    강원도가 비무장지대(DMZ) 설치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1253억 원을 DMZ 주변에 투자한다. 강원도는 내년에 전시·행사성 사업을 최소화하고 소외된 DMZ 주변을 소득·관광자원화하기 위해 4개 분야에 1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분야별 예산은 DMZ 가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31억 원을 비롯해 DMZ 평화적 이용을 통한 소득화 관광자원화 40억 원, 접경지역 개발사업 197억 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985억 원 등이다. 민생 현장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와 도지사와 함께하는 삶의 현장 탐방을 철원, 고성 등 DMZ에서 실시하고 DMZ 스토리텔링도 발굴할 계획이다. 강원도와 군(軍)은 사격 모의 전투 체험, 병영체험, 북두전망대 관측 등 최전방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DMZ의 가치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줘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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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여중생들이 만든 왕따예방 인형극 기대하세요”

    9일 오후 4시경 강원 홍천여중에서는 인형극 연습이 한창이었다. 학생들은 복도에 설치된 인형극 무대 뒤편에서 바쁜 손놀림으로 인형을 움직였다. 양반다리를 하고 주저앉은 채 시종 인형을 들고 움직이는 게 힘들 법도 하지만 학생들 표정은 밝았다. 4월 학교 폭력 예방을 목적으로 창단된 홍천여중 인형극단 ‘아우름’이 11일 홍천희망아동센터에서 첫 공연을 연다. 아우름은 홍천여중과 홍천가족상담소가 공동으로 만든 극단. 2008년부터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인형극단을 운영 중인 홍천가족상담소가 각종 준비와 연출을 맡고 학생 6명이 인형극을 펼친다. 인형극 제목은 ‘학교폭력 스톱’.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한 학생의 고민을 ‘애정남’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내용이다. 공연 시간은 11분으로 비교적 짧다. 그러나 학생들은 이 짧은 시간을 위해 4월부터 준비해 왔다. 홍천가족상담소의 도움으로 인형을 직접 만들고 대본을 완성했다. 여름방학 중 강원대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서 목소리를 더빙한 뒤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했다. 방과 후 1주일에 2차례, 하루 2∼3시간 연습에 매달린 끝에 드디어 첫 공연을 올리게 됐다. 왕따 당하는 학생 역할을 맡은 박지혜 양(15)은 “인형을 들고 있다 보면 팔이 빠질 것처럼 아프고 힘들지만 그 나름대로 재미있다”며 “첫 공연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조선옥 홍천가족상담소 상담실장(44·여)은 “전문 인형극단에 비해 실력은 부족하지만 학생들의 열의는 대단하다”며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인형극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데는 모자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름은 17일 학교 축제인 모란제에서 두 번째 공식 공연을 펼치는 것을 비롯해 지역 행사와 초·중·고교 등을 방문해 순회공연도 할 계획이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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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평창경기장 원주-횡성 재배치 불가”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의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경기장 재배치 요구에 대해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불가능하다는 공식 의견을 밝혔다. 김진선 겨울올림픽조직위원장은 1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및 관련 국제경기연맹과 이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논의했지만 경기장을 재배치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확인했다”며 “아이스하키와 스노보드 경기장을 각각 원주와 횡성으로 이전해 재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장 재배치 불가 이유로 경기장을 집중 배치한(컴팩트) 계획이 평창의 특장점이었고 이에 따라 IOC와 국제경기연맹이 평창을 지지했기 때문에 경기장 배치 계획을 수정하는 것은 유치 과정에서 이들 기관과 약속한 사항에 배치된다는 점을 들었다. 또 평창을 중심으로 30분 거리에 모든 경기장을 배치하는 컴팩트한 계획을 원주, 횡성으로 분산할 경우 대회 운영상 여러 가지 비효율을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IOC와 국제스키연맹,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은 ‘평창이 유치 당시 제안했던 경기장 배치 계획에 따라 올림픽이 개최돼야 하며 이 문제가 조속히 확정돼 경기장 계획 및 건설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2010 올림픽 유치에 처음 나섰을 때는 당초 원주에 아이스하키, 횡성에 스노보드 및 슬라이딩 경기장을 배치하는 계획이었지만 유치에 실패한 뒤 2014 올림픽 유치 때부터 현재의 배치 계획이 적용됐다. 아이스하키를 비롯한 빙상 경기는 강릉에서, 스노보드는 평창에서 열린다. 김 위원장은 “당시 원주와 횡성이 대승적 차원에서 개최지를 양보했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체육관 등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었다”며 “주민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태고 단합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주와 횡성의 재배치 요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스노보드 횡성 유치 범군민추진위원회는 “신안성우리조트를 이용하면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건설비용을 줄이고 산림 등 자연환경 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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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시들고 찌든 것들을 소생시키는 예술의 힘… 삼척 폐광을 아트광산으로

    석탄을 실어 나르는 탄차와 지하 650m 갱도로 향하던 광원들이 북적이던 곳. 그러나 2001년 폐광 이후 을씨년스럽게 변해버린 검은 대지. TV드라마 ‘유령’에서 블록버스터급 폭파신을 찍었던 폐탄광. 10년 넘게 폐허로 방치됐던 강원 정선군 고한읍 삼척탄좌 폐광이 문화예술 공간 ‘삼탄아트마인’으로 화려한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솔로몬이 ‘폐광지역 복원 사업’에 따른 정부 지원금 등 총 사업비 600억 원을 들여 내년 4월 문을 여는 삼탄아트마인은 삼척탄좌의 줄임말 ‘삼탄’에 ‘예술(아트·art)’과 ‘광산(마인·mine)’을 합쳐 이름 지은 문화예술광산이다. 광산 근로자 3000여 명이 씻을 물을 끓이던 보일러실은 붉은 벽돌 광장으로 개조되고, 석탄을 캐던 수평갱은 동굴전시관으로 변신한다. 600여 m의 수직갱에는 강화유리덱이 설치돼 아찔한 지하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삼탄역사박물관, 현대미술갤러리, 원시미술박물관, 레일바이크뮤지엄, 생태체험관, 공예체험놀이방 등 다양한 전시 공연 체험 서비스 시설이 만들어진다. 전시관에는 솔로몬이 소장하고 있는 10만여 점의 예술품도 전시된다. 삼탄아트마인은 전면 개장에 앞서 단계별로 부분 개장해 관객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전면 개장은 예술의 꽃을 의미하는 레드라벨로 이름 붙여졌다. 13일 야외공연장에서 ‘음악회와 초대작가전’도 진행된다. 박영린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와 함께 손수길 전 KBS 수석피아니스트, 성악가 임은송 김용 씨 등이 출연한다. 초대작가전에는 노광 이호철 석철주 박영율 씨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화이트라벨은 눈사람 페스티벌을 비롯해 갤러리와 레스토랑 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삼척아트마인 관계자는 “삼척탄좌 폐광 이후 침체된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문화적 정서를 일깨우는 지역 문화 소생 프로젝트”라며 “지역 역사가 서린 시설과 기억을 기리면서도 새로운 문화 지평을 여는 의미 있는 예술 일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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