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재난 시뮬레이션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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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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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안전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 31일 개장

개장을 앞둔 태백 ‘365세이프타운’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의 풍수해 체험 시설. 라이더형 시뮬레이터를 타고 실제와 같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세이프타운에는 산불 설해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태백시 제공
개장을 앞둔 태백 ‘365세이프타운’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의 풍수해 체험 시설. 라이더형 시뮬레이터를 타고 실제와 같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세이프타운에는 산불 설해 지진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한 체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태백시 제공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강원 태백시의 안전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safetown)’이 23일 준공식을 열고 31일 공식 개장한다. 국비와 지방비 등 1790억 원이 투입된 세이프타운은 태백시 장성동과 철암동 일원 95만376m²(약 28만7488평)에 청소년안전체험관, 챌린지월드, 강원도소방학교 3개 지구로 구성됐다.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은 산불 설해 지진 풍수해 테러 등 각종 재난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3D, 4D 영상과 라이더형 시뮬레이터를 타고 실감나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2만2000원, 청소년 2만 원, 초등학생 1만8000원이며 단체(20명 이상)는 30% 할인된다.

챌린지월드는 군부대 유격시설과 유사한 스릴 만점의 체험시설. 11m 높이의 ‘파워팬’을 비롯해 구름다리, 지그재그브리지, 지프라인 등이 설치돼 있다. 이용요금은 5000원. 강원도소방학교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전문 교육시설이지만 일반인도 단체 예약 시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교관들로부터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화재 현장 탈출법 등을 배울 수 있다.

365세이프타운은 그동안 태백시와 정부, 강원도가 운영 주체를 놓고 이견을 보였지만 주요 체험시설인 청소년안전체험관과 챌린지월드는 태백시가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태백시 관계자는 “강원도와 수도권 학생, 청소년단체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수지를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태백#테마파크#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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