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양송이 대풍 기대했는데… 1kg 최고 낙찰가 6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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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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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송이, 황금송이로 불리는 강원 양양송이 수확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송이 수확 초기에는 예년에 비해 많은 송이가 채취되면서 지역 주민들을 들뜨게 했지만 흉작을 면한 정도의 실망스러운 생산량을 기록했다. 송이 수확철을 앞두고 기온이 뚝 떨어진 데다 비가 자주 내려 송이 생육에 적합한 여건이었지만 본격적인 수확기에 들어서는 고온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농민들은 보고 있다.

10일 공판을 마감한 양양송이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올해 생산량은 5000kg으로 흉작이었던 지난해 3525kg에 비해 41% 증가했다. 그러나 대풍이던 2010년 1만4354kg에 비해서는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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