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우

장기우 본부장

동아일보 대전충청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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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우 본부장입니다.

straw825@donga.com

취재분야

2024-04-15~2024-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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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출생아에게 ‘출산육아수당’ 지급

    충북도는 올 1월 이후 도내에서 출생아에게 1000만 원을 5월부터 연차적으로 나눠 지급하는 ‘출산육아수당’ 정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지원 부모급여와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올해는 0세부터 주고, 내년부터 1세부터 지원한다. 이 정책은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태어난 아기의 경우 올해 300만 원, 내년 1세 100만 원, 2∼4세 200만 원씩 지원된다. 내년 출생아부터는 1세 100만 원, 2∼5세 각 200만 원, 6세 100만 원이 지급된다. 장기봉 도 인구정책담당관은 “출산육아수당 시행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진행했다”며 “지난달 24일 ‘일정기간 사업 시행 후 성과를 평가해 지속 여부를 평가해 결정하겠다’는 조건으로 협의를 끝냈다”고 말했다. 당초 이 사업은 도내 출생아의 62.5%를 차지하는 청주시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불참 의사를 밝혀 반쪽 시행 위기에 몰렸었다. 청주시는 도지원금을 타 시군보다 10%씩 적게 받는 65개 사업에 대해 보조금 지원 동일 적용을 요청했다. 이에 도는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을 고쳐 청주시에 대한 지원을 타 시군과 동일하게 할 것을 약속했다. 또 시의 현안사업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하면서 매듭이 풀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의 지난해 출생아는 7456명으로 전년보다 734명 줄었다. 합계출산율도 0.95명에서 0.87명으로 줄었다. 출생아 증감률 역시 2021년 7위에서 지난해 14위로 각각 떨어졌다. 장 담당관은 “앞으로 출산율 제고와 인구위기 대응에 도와 시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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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군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과정 9월까지 진행”

    충북 괴산군은 9월까지 아보리스트(Arborist) 양성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아보리스트’는 높이 15m 이상의 나무에 올라가 병해충목, 위험목 제거와 노거수, 보호수의 수형 관리 등을 하는 수목관리 전문가(사진)를 말한다. 사단법인 한국산림레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 과정은 소수면에 있는 군유림에서 이달 29일부터 9월 24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1급 32명(2급 자격증 취득자), 2급 48명이다. 회차별로 5일간씩 진행되며 △수목 생리학 △10여 가지 로프 매듭법 △로프를 이용한 등목 실습 및 가지치기 등 이론·실습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이 끝난 뒤 자격검정시험을 거쳐 한국산림레포츠협회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강료는 1급 130만 원, 2급 100만 원이고 군이 절반을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아보리스트는 보통 세 등급으로 나뉘는데, 최고인 아보마스터 등급은 1일 50만 원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군은 2020년부터 이 과정을 도입해 지금까지 수목관리 전문가 137명을 양성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를 아보리스트로 채용해 피해우려목 제거, 교목(喬木·높이가 8m 이상으로 자라는 나무) 전정 작업, 산림 민원 처리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 또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1년 산림사업 안전 및 산림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우창희 군 정원산림과장은 “아보리스트 양성 교육은 양질의 산림 일자리 창출과 괴산의 산림 자원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아보리스트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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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대 박물관대학 수강생 23일까지 모집

    충북대 박물관(관장 김영관)은 ‘충북을 다시 읽다’를 주제로 박물관대학 수강생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청주시 후원으로 운영되는 박물관대학은 16일부터 6월 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에 진행된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충북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룬다. 강의 내용은 △청주 역사 속 문화재를 보다(이범석 청주시장) △100세 시대 충북인의 정신건강(김시경 충북대 의학과) △고문서로 읽는 충북 사람들의 삶의 모습(박성호·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시대 도자(박경자·문화재청) △사뇌사 유물은 몽골전란 때 묻었나(윤용혁·공주대) △문화재 인식의 역사와 충북(오춘영·국립문화재연구원) △고려시대 청주지역 금속공예 살펴보기(윤희봉·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 무속과 현장(오문선·서울공예박물관) △충북 문화재 속 과학 읽기(정동찬·전 국립중앙과학관) △과학적 시각에서 직지를 다시 보다(최태호·충북대 목재종이과학과) 등이다. 또 두 번의 국내 답사도 진행한다. 수강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신규는 30만 원, 1년 이상 수강 경험이 있는 수료 우대자는 26만 원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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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삼겹살축제, 내일부터 이틀간 열려

    전국 유일의 삼겹살 특화거리인 충북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3일부터 이틀간 ‘한돈과 함께하는 2023 청주삼겹살 축제’(사진)가 열린다. 서문시장 상인회(회장 조억남)는 삼겹살거리를 만든 2012년 이후 해마다 3월 3일 이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삼겹살데이 20주년을 맞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한돈농가와 함께’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행사 첫날 오후 4시 삼겹살거리 주차장에서 한돈장터가 개장한다. 이곳에서는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한돈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시식회는 이틀간 1인당 100g 기준으로 1000명분을 준비했다. 삼겹살은 물론이고 파절이, 상추, 쌈장, 용기도 제공된다. 또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도드람 등 5개 회사가 소매에선 2만4000원인 삼겹살 1㎏을 1만 원에 판매한다. 1인당 5㎏까지 살 수 있다. 4일 프로축구 K리그2에 데뷔하는 충북 청주FC 구단의 사인볼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당일 영수증 기준으로 5만 원 이상 구매객이 대상이다. 이 밖에 즉석 노래자랑과 추억의 게임 퍼레이드 등도 상시 운영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와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서문시장은 60여 년의 역사가 있는 시장이다.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평일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손님들로 북적였다. 이곳 상인들의 상당수가 ‘청주의 손꼽히는 부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도심 공동화와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침체에 빠졌다. 청주시는 서문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2년 상인회와 함께 이곳에 삼겹살거리를 조성했다.청주는 세종실록지리지 충청도편에 돼지고기를 공물로 바치던 곳으로 기록돼 있다. 지역 토박이들은 삼겹살을 연탄불 석쇠 위에 얹어 왕소금을 뿌려 구워 먹거나 간장 소스에 찍어 구워 먹는 것이 청주에서 시작됐거나 유행한 것으로 믿고 있다. 2014년 7월 1일 열린 ‘통합 청주시’ 출범식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곳을 찾아 시민들이 싸 주는 삼겹살을 먹기도 했다. 현재 12곳의 업소가 운영 중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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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 10월부터 시행

    충북 청주시는 간선 일부를 지선화해 외곽지역 운행 횟수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10월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편안의 핵심은 △지선·간선체계 도입 △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 노선 신설·확대 △읍·면지역 수요응답형(DRT) 청주콜버스 도입 등이다. 시내를 중심으로 한 간선 노선에서 중복 노선을 통폐합하고, 간선과 연계된 외곽 지역 지선을 확대한다. 노선은 137개에서 102개로 통폐합된다. 세부적으로는 간선 40개(신설 4개 포함)와 지선·순환 54개(신설 1개 포함), 급행 4개, 좌석 4개로 조정된다. 이 중 15개 노선은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을 조정해 운행 횟수가 22% 늘어난다. 또 읍·면 지역 공영버스는 DRT 콜버스로 대체하고, 지역별 대중교통 서비스 공급 및 수익성을 감안해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오송읍에서 DRT 버스 4대를 시범 운행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이용 수요는 2.7배 증가했고, 대기 시간은 4.5배 감소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간선·지선 체계 도입으로 이용 수요가 높은 주요 노선의 운행 횟수가 늘어 외곽 지역의 버스 이용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T자 도로(사직로·상당로) 노선 집중 △신규 개발 지역 노선 부족 △긴 배차 간격(60분 이상 노선 66.7%)에 따른 서비스 미흡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노선 개편안을 마련해 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교통카드 데이터 이력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과 시민 및 기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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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농촌서 꿈 이루세요”… 귀농 준비부터 정착까지 도와

    충북도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고Go고高 충북 농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충북의 농촌에서 ‘꿈을 이루고(Go), 행복을 높이고(高)’라는 뜻의 이 계획은 이주·정착 단계별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발굴 및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귀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보를 모으려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귀농·귀촌 체험투어 △농촌 창업여행 △도시 초·중학생 농촌유학 확대 등이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열린다. 충북도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이주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돕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실례로 농촌창업여행은 융·복합 산업 인증업체와 마을공동체·청년공동체 탐방, 농촌자원과 연계한 농촌 창업 성공사례 공유 등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주·정착 단계에서는 △취농학교 운영 △취농 인턴십 지원 △청년 창업드림 △귀촌인 고용업체 지원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도 농촌상생팀 하정순 주무관은 “기존의 지원정책은 취농·창업·취업 등 다양한 형태의 귀농·귀촌 수요를 반영하지 못해 이를 개선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도는 귀농·귀촌인, 농촌활성화 전문가,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모아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수현 도 농업정책과장은 충북만의 특화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멸 위기의 농촌을 살리고 과부하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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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청남대, 40년 채워졌던 ‘환경규제 족쇄’ 풀리나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충북 청주의 청남대가 40년간 채워졌던 ‘환경 족쇄’를 벗고 국민관광지로 거듭날지 관심이다. 최근 청남대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규제 완화를 지시했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청남대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15대 혁신과제를 마련하고, 입법 추진 중인 중부내륙지원특별법과 연계해 청남대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청남대 개발 ‘투트랙’ 접근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4일 청남대를 방문해 1시간 30분가량 둘러본 뒤 “김영환 충북지사와 환경부 장관이 함께 청남대 발전 구상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또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이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기반시설 조성과 수질오염과 관련 없는 친환경 선박 운항 등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라”고도 했다. 김 지사는 이번 윤 대통령의 청남대 방문이 지난달 자신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님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대통령들은 이곳에서 잠을 자고 식사를 했는데 국민은 잠도 못 자고 커피도 식사도 왜 못하느냐. 대청호에 오염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청남대는 한 방울의 물까지 무심천으로 보내고 있는데 25㎢만 풀어달라고 애걸복걸해도 단 1cm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 방문 다음 날 브리핑을 통해 “환경부 장관이 수자원 규제를 한 번에 푸는 것은 어렵지만 공공목적의 시설을 허용하는 것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며 “규제가 이미 풀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이 제정되면 중앙부처와 법 규제를 논의할 길이 열릴 수 있는 만큼 법 제정에 주력하면서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질 문제 등으로 40년간 개발 발목1983년 청남대가 생긴 이후 그 일대는 대통령 휴양시설이라는 특성과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인해 모든 개발행위가 금지됐다. 또 문의문화재단지와 옥천 장계유원지를 오가던 유람선도 수질오염과 보안 등의 이유로 운항이 중단됐다. 청남대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일반에 개방돼 충북도로 관리권이 넘어왔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건설을 지시하고, 1983년 6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된 지 20년 만이다. 개방 이듬해 대통령 별장 개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100만 명이 찾는 등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점차 줄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폭 감소했다. 충북도는 민선 8기 들어 청남대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 초에는 청남대 관광정책자문위원회와 주민·관람객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15대 혁신과제를 내놨다. 주요 내용은 △물멍쉼터와 수변산책로 조성 △영춘제·국화축제 때 상시 개관 △연간 회원권 발행 △임신부 동반 1인 무료입장 △호수갤러리, 기념관, 호수광장 배경 야외 웨딩 확대 등이다. 또 장기 과제로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잇는 0.3km 모노레일과 청남대∼대청호반 4.8km 길이의 케이블카 설치도 계획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의 청남대 방문을 대청호 규제 완화의 큰 계기로 삼고, 청남대를 대표 국민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SNS에 ‘청남대를 국민 힐링과 치유의 장소로 전면 개방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대통령 침실의 민간 이용도 언급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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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다누리센터, 충북지역 경제 활기에 한몫

    ‘충북 관광1번지’로 불리는 단양의 복합관광문화시설 다누리센터(사진)의 지난해 입장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이끌고 있다. 단양군은 한국관광 데이터랩 자료를 인용, 지난해 다누리센터를 찾은 입장객이 30만5191명을 기록해 51억7000만 원의 지역 경제 유발효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무료입장 인원인 5만5588명을 포함하면 다누리센터의 공익적 효과는 더 크다고 군은 설명했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센터에는 국내 최대 담수어류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광정보관, 4D체험관, 별별스토리관, 다누리도서관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얻는 곳은 아쿠아리움이다. 충북도 1단계 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된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만4397m² 규모로 조성됐다. 크고 작은 수조 118개에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 피라루쿠 같은 국내외 민물고기 230종 등 약 2만3000마리가 살고 있다. 저수용량 650t 규모의 아치 형태 메인 수조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쏘가리 은어 가물치 등 약 3000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쿠아리움은 40여 곳의 기관, 단체와 업무협약을 했다. 다른 지자체의 현장 견학도 이어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는 ‘물멍’ 명소로 이름을 날리면서 타 지자체의 수족관 조성 붐이 일기도 했다. 개관 이후 이달 9일까지 302만655명이 다녀갔다. 아쿠아리움은 최근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에서 주관하는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군은 1억5000만 원을 지원받아 1년간 지역 주도 관광마케팅 기반 구축을 위한 관광지 컨설팅, 다채널 활용 홍보·마케팅, 관광지 인프라 개선, 관광상품 개발 등을 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추진할 계획이다. 또 내년 말까지 국비와 지방비 90억 원을 들여 2069㎡ 규모의 미디어아트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양서·파충류 에코리움, 아트 아쿠아리움, 관상어 교육장, 기념품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표기동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관상어와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한 뒤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공간으로 단장해 명실상부한 단양의 핵심 관광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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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진천군, 다양한 협업 사업 추진

    충북 진천군은 앞으로 지역 대표 문화 시설인 진천종박물관, 진천군립생거판화미술관, 주철장전수교육관 등과 다양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진천종박물관과 군민을 대상으로 한 ‘진천종박물관 공예문화상품 공모전’을 상반기(1∼6월)에 열 계획이다. 박물관 정체성과 군 관광 브랜드 가치를 찾고 지역 예술인 홍보와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모전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또 충북교육도서관 진천문학관, 물안뜰체험관이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체험교육 프로그램 ‘진천더하기’를 확대 운영한다. 다음 달부터는 전용 모바일 앱과 스마트 전시관람 서비스도 시작한다. 생거판화미술관은 충북 문인의 글을 배우고 판화로 제작하는 체험교육 ‘읽고, 쓰고, 새기다’를 진행한다. 판화 체험 청소년 동아리 ‘진천 판박이 수비대’의 판회 제작 활동을 진천문학관 및 청소년수련관과 각각 연계해 진행할 계획이다. 주철장전수교육관은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참여하는 금속주물장식 액세서리 만들기 교육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은빛공방’을 열 계획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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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창업 활성화 사업에 1253억원 투입

    충북도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83개 사업에 총 1253억 원을 투입하는 ‘충북혁신창업 활성화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도는 △지속 가능한 창업인프라 구축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민관 투자 활성화로 선순환 투자생태계 조성 △창업 핵심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 집중 육성으로 벤처창업 활성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잡았다. 도는 지난해 정부 예산을 확보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과 청주산업단지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벤처동 건립, 그린스타트업 타운 조성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창업가의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교육, 판로 지원, 특허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충북창업펀드 1000억 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외부 우수창업기업 유치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미래차 등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해 창업 핵심 인력도 키우기로 했다. 도내 창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충북 창업 노마드 포럼 운영 △지역 창업유관기관 상생협의체 구축 △서울 및 수도권 창업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등도 진행한다. 도는 지방세 납입관리로 얻은 100억 원의 이자 수입을 창업 활성화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충북 창업 붐을 조성해 충북경제를 보다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충북의 창업 법인 또는 개인 기업 수는 2021년 기준 3만9195개로 전국의 2.7%였다. 충북 창업 기업의 5년 생존율은 32.8%로 전국 17개 시도 중 11위에 그쳤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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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고 금속활자 직지 홍보 위해 협력”

    충북 청주에 있는 청주고인쇄박물관이 프랑스 국립도서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직지)’ 관련 글로벌 공동 연구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충북대, 프랑스 국립도서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하는 화상회의를 13일 오후 열고 직지 과학 분석 및 연구 결과 활용과 직지 가치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프랑스 측은 “고인쇄박물관이 제시한 직지 분석 결과와 고려 한지(韓紙)에 관한 후속 연구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양 기관 간 교류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영호 고인쇄박물관장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현재 1권밖에 남아 있지 않은 직지의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의 가치 홍보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인쇄박물관은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2021년 직지 과학 분석에 착수, 이듬해 직지의 성분과 보존 상태 결과를 바탕으로 직지 원본의 현재 상태를 그대로 구현한 복본(複本)과 1377년 인쇄 상태를 추정한 직지 원형을 각각 재현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직지 복제본을 올해부터 국내외 주요 박물관 등에 전시해 금속활자 인쇄술이 가진 우수성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고인쇄박물관 윤희봉 주무관은 “2권 1세트씩 모두 30세트가 제작된 직지 복제본은 과학적 분석과 장인의 손길을 거쳤다”라며 “전통 방식으로 재현해 원본을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복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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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의 고장’ 영동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 총력전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국제 행사로 치르기 위한 ‘국민챌린지’에 나섰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군민결의대회도 열기로 했다. 국민챌린지는 엑스포 유치 기원 손팻말을 들고 찍은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후속 참가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일 시작된 챌린지에는 정영철 영동군수가 1호 참가자로 나섰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황영호 충북도의장 등 도내 각계 인사와 강영근 한국정악원 이사장, 민의식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등 국악·예술계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유치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소리, 충북의 빛나는 유산이 지구촌을 하나로 만들게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챌린지를 진행하고, 5월 군민의날에는 지역민들의 유치 열기를 담아 범군민 결의대회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제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로 정했다.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 계획이다. 이번 국악엑스포는 국악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변화하는 국악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행사다. 군은 세계 각국의 대표적인 음악들과 한국의 국악이 서로 소통하고 연결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동을 중부권 국악문화산업의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군은 전담 태스크포스(TF) 설치 후 국악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이 엑스포에 30개국 참가, 관광객 97만 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의 국제 행사 승인을 위한 1단계 관문은 이미 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12월 28일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제 행사 개최 계획’을 승인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심사와 3∼6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급 심사를 거치면 7월경 국제 행사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국제 행사로 승인되면 위상이 높아지고, 전체 사업비(150억 원)의 30%를 국비에서 지원받는다. 정 군수는 “영동은 국악체험촌, 난계국악박물관 등 국악 기반시설이 잘 구축돼 있고 국내 유일 국악축제인 난계국악축제도 반세기 넘게 열고 있다”며 “국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세계인의 화합의 무대가 펼쳐질 수 있도록 국제 행사 최종 승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은 우리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蘭溪) 박연 선생(1378∼1458)이 태어난 고장으로, 국악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전국 유일의 군립(郡立) 국악단인 난계국악단은 토요상설공연을 통해 전통 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국악을 알리고 있다. 2015년 5월 심천면 고당리 난계사당 옆에는 전국 첫 ‘국악체험촌’도 개장했다. 7만5956m²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 3채로 된 국악체험촌은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2곳, 난계국악단 연습실 ‘우리 소리관’, 50∼300명 수용 규모의 체험실 5곳, 전문가 연습공간인 ‘소리 창조관’ 등이 있다. 또 국악 체험객 200명이 한꺼번에 묵을 수 있는 43실 규모의 숙박 공간인 ‘국악누리관’, 2011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북으로 등재된 ‘천고(天鼓)’가 있는 ‘천고각’ 등도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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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진천군,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 ‘눈에 띄네’

    충북 진천군은 △국적 취득자 군민등록 축하금 △초중고 입학축하금 △유치원 졸업앨범비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진천군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진천은 2014년 8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32.6%(2만1212명)의 증가율을 기록, 전국 군(郡) 단위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101개월 동안 인구가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국적취득자 군민등록 축하금’은 올 1월부터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이 진천에 신규로 주민 등록해 6개월 이상 살면 40만 원을 1회 지급하는 제도다. 진천의 외국인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406명이다. 군 행정지원과 최리라 주무관은 “외국인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더불어 사는 다문화 공동체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 졸업앨범비를 8만 원(1회) 지원하고, 그동안 유치원생에게만 주던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초중고와 대안학교까지 확대 적용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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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에 1000여 명 몰려… 귀농·귀촌 인기

    농촌의 인력난 해결과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충북도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1월 한 달간 진행한 도시농부 모집에 청년과 은퇴자, 주부 등 20∼75세 도민 1000여 명이 지원했다. 이 사업은 유휴 인력을 대상으로 농업분야 교육을 해 농업인력으로 키우는 ‘전국 첫 도농상생형 농촌일자리 사업’이다. 농촌에 취업하는 근로 개념과 농촌인력을 보충하는 동시에,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해 청주, 괴산, 보은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1개 시군으로 확대했다. 지원자들은 이틀간 기초교육을 받은 후 고추 심기, 사과꽃 따기, 감자 캐기 등에 투입된다. 농가가 각 시군에 있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지원을 요청하면 이 인력들이 투입된다. 1인당 인건비 6만 원 중 40%(2만4000원)는 도와 시군이 보조하고, 나머지는 농가 부담이다. 출퇴근 거리가 왕복 30km 미만이면 5000원, 그 이상이면 1만 원의 교통비가 각각 제공된다. 시군 경계를 넘으면 식비와 일당이 추가된다. 상해보험도 자동 가입된다. 도와 시군은 이 사업을 위해 올해 26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는 올해 연인원 6만 명을 영농 현장에 보낼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전 국민 누구나 충북도내 각 시군 농정 부서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하면 된다. 이수현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농부 사업은 도시의 유휴 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일거양득의 농업·농촌 사업”이라며 “전국 도시민과 도내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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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 속리산에 전국 세 번째 ‘국립등산학교’ 들어서

    충북 보은군 속리산 주변에 등산과 트레킹에 대해 전문 교육을 하는 ‘국립등산학교’가 생긴다. 충북도는 2025년까지 국립공원 속리산 인근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국립등산학교를 건립한다고 7일 밝혔다. 80억 원이 투입되는 등산학교는 3ha 규모로 인공암벽경기장, 사무실, 강의실, 교육생실, 샤워실, 식당 등 교육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보은군은 지난해 치열한 유치전 끝에 전국에서 세 번째로 국립등산학교 유치에 성공했다. 국내 첫 국립등산학교는 2018년 강원 속초시 미시령로에 문을 열었다. 두 번째는 지난해 12월 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지산 인근에 착공식을 가졌다. 국립등산학교는 건전하고 안전한 등산 문화 확산, 체계적 등산 교육 서비스 제공, 등산 교육 접근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하는 등산·트레킹 전문 교육기관이다. 초중고교생과 일반인들이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산림레포츠 확대 및 암벽등반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과 정보도 제공된다. 산림청은 보은 국립등산학교에 학교장 등 직원 8명을 배치하고 안전등산 기술, 전문 등산인 양성, 등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등산학교에 해마다 1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과 보은군 홍보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1999년 외속리면 서원리 계곡에서부터 인근 구병산과 속리산 형제봉·천황봉·문장대·상학봉에 이르는 43.9㎞의 등산로를 개발, ‘충북알프스’라는 이름을 붙이고 상표 등록을 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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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남대, 5월부터 승용차 사전 예약제 폐지

    충북도는 옛 대통령 휴양시설인 청남대(사진)의 주차면을 대폭 확대해 5월부터는 승용차 입장 사전 예약제를 폐지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5월까지 주차 공간을 기존 600면에서 1100면으로 50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5월부터는 지금처럼 인터넷 사전 예약을 할 필요 없이 승용차를 몰고 입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그동안 청남대 내의 꽃묘 생산을 지역 주민에게 위탁하고 내부 도로변 유휴 공간을 찾아 주차 공간을 늘려왔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역사, 문화가 있는 국민관광지임에도 주차 공간이 부족해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5월 이후에 내부의 숨은 공간을 더 찾아내 1600대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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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 등 4개 시도 참여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본격화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충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 중인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이 첫발을 내디뎠다. 메가시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가 본격 추진된다. 내년 상반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충청권 특별지자체’는 충청권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 상생협력을 이끌기 위한 초광역 협력 추진 기구다. 4개 시도의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사무를 맡아 처리한다. 앞서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치 업무를 담당할 합동추진단이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 지난달사무실을 차렸다. 1국·3과·9팀에 37명 규모로 △특별지자체 기본계획 수립과 규약 제정 △초광역 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대외협력 등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치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 더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반 상승 효과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산업과 교통, 문화 등 분야별 초광역 협력 사업을 중앙 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발굴하고 추진 계획을 수립한다. 앞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은 지난달 31일 세종에서 만나 8자 협약을 체결하고 정부에 ‘충청권 초광역 협력 지원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충청권은 특별지자체가 충청권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 국가 혁신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과 연대·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성공적인 특별지자체 출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권이 광역도로와 철도, 산단 조성 등을 바탕으로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축·협력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은 국토의 지리적 중심부에 위치한 여건 등을 발판 삼아 지역상생의 균형발전 선도 지역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시도의 행정 경계를 넘어서는 ‘특별지자체’라는 이 도전은 충청권의 동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는 2020년 4개 시도지사의 합의문 채택으로 시작됐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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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의 온천’ 수안보에서 새 온천공 발견

    ‘왕의 온천’으로 불리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에서 새 온천공(溫泉孔)이 발견돼 충주시가 추진 중인 수안보 관광 활성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주시는 신규 온천공개발공사 현장인 수안보초등학교 인근에서 새로운 온천공을 찾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온천공의 지하 1137m 지점에서 끌어올린 온천수는 수온 46.2도 이상이고, 하루 양수량은 645t을 넘어 기준치(150t)보다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약알칼리성에 무색·무미·무취하면서도 인체에 이로운 각종 미네랄과 규산 이온 성분을 다량 함유한 실리카 온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2016년 이후 17번째로 찾은 이번 온천공이 수안보 지역 관광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수안보에서는 온천 전문호텔 유원재 건립 등의 관광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손명자 시 관광과장은 “새 온천공 개발로 수안보 관광 활성화와 민간 개발 지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워터파크와 리조트 등 대형 업소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온천수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온천공 개발에 나섰다. ‘중앙 집중 방식’으로 철저한 수질 관리를 거친 온천수를 호텔과 대중탕 등에 일괄 공급하기 위해서다. 2020년 진행한 ‘신규 온천공 개발을 위한 자원조사 용역’ 결과 수안보 일대에 온천공 14곳이 확인됐다. 수안보 온천은 3만 년 전부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하 250m의 암반층에서 솟구치는 온천수는 섭씨 53도이며 산성도(pH) 8.3의 약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기록돼 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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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년 음성시 승격” 음성군 미래산업 육성 청사진 나왔다

    충북 음성군이 ‘2030 음성시(市)’ 건설을 뒷받침할 미래산업 육성 청사진을 내놨다. 군은 총사업비 5조8620억 원 규모의 ‘4+1 신성장산업 육성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4+1’은 에너지산업, 시스템반도체, 이차전지, 헬스케어(4대 혁신성장산업)와 기후대응농업(지역기반산업)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신성장산업 육성체계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해 이 같은 토대를 세웠다. 세부적으로는 15개 전략, 23개 과제, 67개 사업이 추진된다. 부문별 주요 사업을 보면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수소안전뮤지엄,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 에너지 특화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또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든다는 목표를 실현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천연가스발전소 연계 사업 등을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시스템반도체 특화산업단지(상우산단)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추진 △차세대 화합물 전력반도체 응용기술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장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차전지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 이차 사용 기술센터 △ MV·응용제품 배터리 화재 안전성 평가센터 △충북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연계한 기업 유치 등을, 헬스케어 분야는 △공동 활용 장비 구축 △연구개발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후방 연계산업을 육성하고,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5년 문을 여는 국립소방병원과 연계해 첨단소방 헬스케어 산업을 지역 거점산업으로 키울 방침도 세웠다. 기후대응농업 분야에서는 △명품작물 안전생산기술 보급사업 △기후변화대응 농업기술 시범 사업 △융·복합 스마트농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군은 이 로드맵을 통해 2030년 인구 15만 명과 도내 지역내총생산(GRDP)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충북연구원은 이를 통해 생산유발 7조2044억 원, 부가가치 3조2588억 원, 취업유발 4만3834명 등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 7기에 5대 신성장산업을 육성해 투자유치 4조362억 원과 6082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음성시 건설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신산업 중심 도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군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면 접근이 가능한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충북혁신도시를 발판 삼아 ‘2030 음성시 승격’에 힘을 쏟고 있다. 지방자치법상 시 승격을 위해서는 △인구 5만 명 이상의 읍·면이 있거나 △2만 명 이상의 읍·면이 2개 이상이며 합산 인구가 5만 명 이상 △군 전체 인구가 15만 명을 넘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의 인구는 총 10만1809명이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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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립국악단, 음원사이트에 연주곡 음원 공개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은 국내외 8개 음원사이트에 시립국악단 연주곡인 ‘A Walk in the Clouds’와 ‘BURNING’의 음원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A walk in the Clouds’(송하민 작·편곡, 이수정 편곡)는 가야금 선율이 마치 구름을 타고 다니는 듯한 느낌을 주고 가야금과 소금의 조화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거문고 4중주와 피아노, 기타의 선율이 어우러진 ‘BURNING’(이정호 작곡)은 음악에 대한 열정과 욕망의 소리를 표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연주곡은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바이브(VIBE), 플로(FLO), 애플뮤직, 유튜브뮤직, 스포티파이에서 내려받기 및 스트리밍할 수 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2014년 ‘K-MUSIC 淸’을 시작으로 창작곡의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공개했다.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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