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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강남구 관세청 서울본부세관 압류 창고에 밀수 담배가 쌓여 있다. 이날 세관은 정식 수출된 국산 담배 175만 갑을 밀수입한 일당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담배를 제3국으로 반송하는 것처럼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는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1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외벽에 박소란 시인의 시 ‘심야 식당’에서 가져온 광화문글판 겨울편이 걸려 있다. 이번 글은 곁에서 힘이 돼 주는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을 되새기며 따뜻한 안부를 전해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 오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26일 경기 광명시 하안동 ‘하담길 예술의 거리’의 가로수들이 형형색색의 겨울옷을 입었다. 나무 줄기에 씌워진 뜨개옷은 하안4동 주민자치회와 자원봉사자들이 4월 봄부터 정기적으로 모여 손수 만든 작품이다. 광명=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절기상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인 소설(22일)을 사흘 앞둔 19일 경기 용인시 한국민속촌 관계자들이 초가지붕을 덮을 용마름과 이엉을 손질하며 겨울나기 준비를 하고 있다. 용인=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둘레길 A구간에서 시민들이 ‘창작의 정원’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 전시는 36인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조명하는 행사로, 당초 지난달 종료 예정이었으나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된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기러기 떼가 날갯짓할 때마다 잔물결이 퍼집니다. 그 바람에 고요하던 하늘이 호수인 양 잔잔하게 일렁이네요.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퇴임식을 마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밝은 표정으로 대검찰청을 나섰다.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끝에 사의를 밝힌 지 이틀 만이다.노 대행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굳은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노 대행은 10시 30분에 열린 비공개 퇴임식에 참석했다. 지난 12일 퇴근 직전 사의를 표명한 노 대행은 지하 주차장을 통해 퇴근하는 모습이 촬영되기도 했다.이날 노 대행은 정문으로 가족과 함께 나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올랐다.노 대행은 퇴임식에서 “최근 일련의 상황에 대해 검찰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검찰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저 스스로 물러나는 만큼, 일각에서 제기되는 검사들에 대한 징계 등 논의는 부디 멈춰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둔 10일 오전 세종시 한 인쇄공장 관계자들이 실시간 문답지 운반 현황 모니터를 보며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옮기고 있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12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하다가 수능 당일인 13일 시험장 1310곳으로 운반된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3만1504명 많은 55만4174명이 치른다. 세종=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5일 서울 성북구 스타벅스 고대안암병원점에서 열린 ‘커뮤니티 스토어 11호점’ 오픈식에서 이성우 고대안암병원 진료부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가 사회적 가치 실현 상생기금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설산을 뒤로하고 여름의 상징, 야자수가 꼿꼿하게 서있습니다. 겨울과 여름 사이엔 봄이 있으니 곧 봄이 오려나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패서디나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을 맞아 주한태국대사관 주최로 ‘싸와디 서울 타이 페스티벌 2024: 티-팝 스토리’가 5~6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태국 음식과 무에타이, 누앗 타이(태국 전통 마사지) 체험 등 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T-Pop 아티스트 공연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노을이 부서진 윤슬 위에 배 한 척이 떠 가는군요. 마치 한 폭의 인상파 그림을 보는 듯해요.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30일 오전 경기 이천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에서 관계자들이 중국산 배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산 배추 16t(약 5000포기)이 이곳으로 입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까지 중국산 배추를 매주 200t씩, 최대 1100t 수입할 계획이다. 이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도로변에 마트용 카트가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쓰레기까지 가득 채워 양심을 버려 놓았네요. ―서울 서초구 잠원로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30일 오전 경기 이천비축기지에서 입고된 중국산 신선배추 16톤, 약 5000포기를 공개했다. 올여름 폭염과 호우 여파로 배춧값이 치솟자, 정부가 중국산 배추 수입에 나선 것이다.이날 aT 관계자들은 배추 창고를 개방하고 27일 입고된 배추의 상태를 점검했다. 창고 내부에는 팔레트 위 5층으로 쌓인 배추 상자가 양쪽으로 놓여있었다.상자에는 큼지막하게 ‘FRESH CHINESE CABBAGE(신선 중국 배추)’가 빨간색 글씨로 적혀있었고, 원산지가 ‘중국’으로 표기돼 있었다.aT는 지난 27일 전국 전통시장,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조사한 배추 소매 가격이 포기당 평균 9963원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서울의 마트에서 배추 1포기가 2만2000원에 판매되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지난 29일 전남 해남군 일대의 배추밭을 찾아 김장배추 작황을 점검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김장철 배추는 지금 배추 가격과는 관련이 없다”라며 “가을, 겨울 배추는 심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10월 이후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aT 관계자는 “이천비축기지의 중국산 배추는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맞춰서 외식업체나 수출 김장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과 공급 업체는 미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한국은행과 대한상공회의소가 27일 오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AI시대: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제3회 한은-대한상의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비롯한 기업, 학계 등 각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기조연설을 맡은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 경영대학원 교수는 “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경제 안보와 효율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환영사는 최 회장이 맡았고, 이 총재는 볼드윈 교수와의 대담에서 사회를 진행했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23일 오전 제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회의를 마친 특조위원들은 첫 외부 일정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기억공간인 서울 중구 별들의 집을 방문했다.송 위원장을 비롯한 특조위원들은 이정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159명의 희생자의 사진을 마주했다.사진을 둘러본 뒤 송 위원장은 “공정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의 억울함을 치유하고 편안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회의장에서 마주 앉은 특조위와 유가족협의회는 서로 인사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정민 운영위원장은 “(특조위를) 22개월 동안 기다렸다”라며 “오늘에야 비로소 뭔가 막혔던 가슴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하고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송 특조위원장은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해서 앞으로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언제든 유족들이 위원회를 찾아오면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겠다”라고 답했다.참사 발생 22개월 만에 첫발을 뗀 특조위는 지난 5월 제정된 특별법에 따라 출범했다. 특조위는 진상규명조사 신청에 관한 규칙에 따라 다음 달 2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진상규명 조사 신청서를 접수한다. 진상규명 조사 대상자는 희생자 유가족뿐만 아니라 이태원 참사로 신체·정신·경제적 피해를 입거나 직무가 아님에도 긴급 구조·수습에 참여한 이들, 참사 발생 구역 인근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근로활동을 하던 이들도 포함된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공원 벤치에 잠든 주인들 사이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등을 꼿꼿이 세우고 있습니다. 곁을 지켜주는 덕분에 마음 편히 눈을 붙일 수 있었나 봅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에서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인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했다. 심 총장은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검찰의 직접수사 역량을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부패범죄, 경제범죄에 집중시키겠다”라고 밝혔다.심 총장은 “검찰의 직접 수사는 검찰의 수사가 꼭 필요한 곳에 한정돼야 할 것”이라며 “오로지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른 공정한 수사, 신속하고 정밀하게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 수사는 믿을 수 있다’라고 느끼실 수 있게 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논란이 되는 딥페이크 범죄와 관련해서도 “딥페이크 영상물 범죄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및 성폭력 범죄로 인해 여성들이 더 이상 불안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사이버렉카의 악성, 허위 콘텐츠가 사회를 좀먹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라고도 말했다.이날 취임식을 가진 심 총장은 2년 임기의 첫날인 지난 16일부터 대검에 출근해 주요 참모들과 함께 추석 연휴 기간 근무 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최강 폭격기’로 불리는 미국의 B-2 스피릿 폭격기가 지난 10일 일본 항공자위대와 함께 태평양 상공을 편대 비행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태평양 공군사령부는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 소속 B-2 스피릿 폭격기가 호주 앰벌리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출격해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A 라이트닝 II 전투기들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 중인 폭격기 임무에 참여했다”라고 12일 밝혔다.이날 비행에는 일본 항공자위대의 F-35A 4대, 미국 공군의 B-2 폭격기 1대, KC-135 공중급유기 1대가 참여한 가운데 통합 및 공중 급유 작전을 수행했다.한편 지난 9일 중국은 “동해와 태평양 해·공역에서 러시아와 합동훈련을 하겠다”라고 공표했다. 공표 직후 일본과 미국의 전투기가 합동으로 비행한 것은 중러 훈련 확대 등에 대한 경고성 행보로 보인다.미 110폭격임무대대 지휘관 저스틴 메이어 중령은 “우리 B-2 스피릿 조종사들이 일본 항공자위대 5세대 전투기와 통합할 수 있는 기회는 양국 간 통합 작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