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 언급’ 파문에…‘가세연’ 강용석 “분위기 전환 위해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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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2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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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 캡처.
강용석 변호사.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 캡처.
가수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 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언급해 파장을 일으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연 내용과 관련해 채널을 운영 중인 강용석 변호사는 22일 ‘분위기 전환용 발언’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가세연’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오늘 아침에 보니 검색어도 그렇고 저희(‘가세연’) 관련한 뉴스가 아주 핫한 것 같다”며 “저희가 뉴스를 쫓아가는 게 아니라 이제는 뉴스를 만드는 것 같다. 특히 연예 뉴스 분야는 우리가 계속 뉴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논란이 된 ‘가세연’의 대구 강연을 언급하며 “저희가 강연에서 정치·선거·외교 등 온갖 이야기를 했다. 하드코어 뉴스들 사이에 기분 전환 내지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 잠깐 했던 이야기가 지금 이렇게 핫하게 달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나왔던 이야기를 하나하나 다 뉴스화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며 “그날 오신 분들은 다 느끼셨을 것이다. 우리가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술렁였으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텐아시아는 ‘가세연’ 측이 지난 18일 대구에서 진행한 강연회에서 김용호 전 연예부 기자가 김건모 아내인 장 씨를 연상하게 한 뒤 ‘배우 A 씨와 사귀고 동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등 사생활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강연회에서 나온 발언 녹취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얘기로 공개적으로 조롱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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