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급이 다른’ 무역회담 가질 예정”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30일 0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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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협상단이 29일(현지시간) ‘급이 다른’ 무역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수준이 다른 대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의 무역회담이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보복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무역협상에서 한층 완화된 태도를 보였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은 지난주 한층 더 격화됐다. 지난 23일 중국은 미국이 부과하려는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 10% 관세에 대응해 75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재 부과 중이거나 부과 예정인 대(對)중국 관세를 5%p씩 인상하라고 즉각 보복 대응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전날 연방 관보에 관세율 인상 계획을 게재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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