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관계자는 “영상을 보여준 취지는 (동영상의) 일부 편향된 내용처럼 감정적으로 대응하거나 현혹돼서는 안 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고 현 상황을 바라보고 기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윤 회장이 영상 내용에 동의해서 직원들에게 보게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의 사과에도 일부 소비자는 한국콜마가 생산하는 제품의 리스트를 공유하며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콜마 홈페이지는 한꺼번에 접속자가 몰려 9일 하루 동안 불통이었다. 동영상 논란이 확산되면서 한국콜마 주가는 9일 전날보다 4.88%,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8.56%나 빠졌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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