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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판
민주당과 시민단체 등 범야권이 주최하는 ‘6월 항쟁 계승·민주회복 범국민대회’를 하루 앞둔 9일 대학가와 종교계, 문화계 등에서는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진보 성향 교수와 종교인, 작가들이 시국선언을 계속하자 보수 성향 인사들도 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잇달아 발표했다.
○종교계 문화계도 시국선언 동참
이화여대 교수 52명은 9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권 집권 이후 계속된 억압적 통치는 대다수 국민의 우려와 저항을 불러왔다”며 대통령 사과, 미디어 법안 철회 등 5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동국대, 건국대, 경희대, 숭실대 교수들의 시국선언도 이어졌다. 부산대와 창원대, 경남대 등 부산 경남 지역 주요 대학과 대전 충남지역 11개 대학, 광주 전남 23개 대학교수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종교계와 문화계 인사들도 이날 시국선언 대열에 합류했다. 불교계 108인 시국선언위원회(공동대표 진관·지원 스님)는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정치적으로는 민주화 후퇴와 국민의 기본권 위축, 남북관계 경색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 실종으로 서민들의 고통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작가회의(이사장 최일남) 소속 문인 514명도 이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선언문에서 “편협한 정치, 보복정치와 같은 국정운영 방식을 철회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민주적 리더십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선언에는 염무웅 현기영 정희성 구중서 도정일 도종환 씨 등 513명의 문인이 서명했다.
○시국선언 비판도 잇달아
시국선언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서울대 박효종 교수와 서강대 안세영 교수, 서울시립대 윤창현 교수 등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들’ 모임 소속 교수 128명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일부 교수들의 릴레이식 시국선언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회견을 열어 “일부 교수들의 의견이 마치 교수사회 전체의 의견처럼 과장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세계적 경기침체와 북핵 위협 등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한 지금 일부 대학교수가 릴레이식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는 것은 국민에게 혼란과 분열을 일으킬 뿐”이라며 자제를 촉구했다. 보수 교육단체인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은 ‘시국선언 정치교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길자연 김선도 김장환 목사 등 보수성향의 개신교계 원로목사 25명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에서 간담회를 열어 ‘국가의 현 사태를 걱정하는 한국 교회 원로 성명’을 발표했다. 원로목사들은 이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 군사적 도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초래한 국론 분열과 대결로 조국이 풍전등화”라며 “전직 대통령의 자살에 이어 생명존중을 가르쳐야 할 목사였던 모 인사가 현 정부 전복을 선동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사건마저 벌어져 안타깝다”고 밝혔다.
○반향 없는 시국선언
전국적으로 60여 개 대학에서 교수 3000여 명이 시국선언을 발표했지만 예상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교수계 전체의 의견이나 국민 정서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가장 먼저 시국 선언을 한 서울대의 경우 참여 교수는 124명으로 전체 교수 1700여 명의 10%도 되지 않고, 다른 대학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장무 서울대 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교수도 있지만 의견을 달리하는 교수도 상당수 있다”며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고려대의 한 교수도 “8일 시국선언이 발표됐지만 실제로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의 비율은 10% 정도에 불과하다”며 “시국선언 발표 뒤에도 학생들이나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경희대 국제관계학과 정진영 교수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큰 동력이 됐던 교수들의 시국 선언은 민주화와 권위주의 정권 타파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반영된 반면 현재의 시국선언은 정치적 성향이 강해 일반 국민의 호응이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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