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L MOON’ 팻말 든 주옥순 ‘협박죄’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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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5일 1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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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킬 문 투 세이브 코리아 (Kill Moon to save Korea)’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어 고발당한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주 대표를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주 대표는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하야 국민대회’에서 ‘Kill Moon to save Korea(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문 을 죽이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혐의로 고발당했다.

주 대표를 고발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피고발인의 행위는 문 대통령과 대한민국 공권력에 대한 협박이자 도전으로 반국가적, 반역적 중대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2013년 보수 시민단체인 ‘엄마부대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했다.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과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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