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간) 우라늄 농축 권리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핵폭탄을 만들 의도가 전혀 없다”며 핵무기는 개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날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후속 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이란이 핵폭탄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는 핵폭탄을 만들 의도가 전혀 없다는 것을 서면으로도 밝힐 수 있다”고 했다.
다만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것이) 우리가 (우라늄을) 농축할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며 “상대방(미국)은 이 권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의 동결된 8조 원 규모 자산이 MOU 체결로 반환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란의 타스님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란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의 예비 합의의 일환으로, 현재 카타르에 동결되어 있는 60억 달러(약 8조 원) 규모의 이란 자금이 반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MOU의 모든 조항은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며, 이번 회담과 협상의 성과는 곧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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