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3골 남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6월 17일 11시 13분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17일 세네갈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후반 21분에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 뉴시스
프랑스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17일 세네갈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 후반 21분에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 뉴시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와 ‘스코어링 머신’ 엘링 홀란(26·노르웨이)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나란히 2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17일 대회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로 선제골과 쐐기 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에는 볼 터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음바페는 후반 21분 골문 앞까지 깊숙하게 찔러준 마이클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로 연결했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에 세네갈에 골을 허용해 2-1이 되자 1분여가 지난 뒤 오른발 중거리슛으로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이번 대회 전까지 펠레(브라질)와 똑같이 12골을 기록 중이었다. 음바페는 이날 A매치 통산 57, 58호 골을 넣으며 올리비에 지루(57골)를 넘어 프랑스 대표팀 통산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월드컵 통산 득점에서도 13, 14호 골로 쥐스트 퐁텐(13골)이 갖고 있던 프랑스 선수 월드컵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음바페(14골)는 미로슬라프 클로제(48·독일)가 보유한 역대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기록(16골)과의 격차도 2골로 좁혔다.

‘스코어링 머신’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17일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보스턴=신화 뉴시스
‘스코어링 머신’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17일 이라크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4-1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보스턴=신화 뉴시스
홀란은 이날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 선제골, 1-1로 맞서던 전반 43분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라크는 이날 패배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 팀 가운데 첫 패전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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