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공림사 1박2일 마음치유 첫 운영

  • 동아일보

충북 괴산군 공림사에서 진행되는 전통 산사 체험 프로그램 ‘쉼과 마음 치유, 공림사 시간’ 포스터.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 공림사에서 진행되는 전통 산사 체험 프로그램 ‘쉼과 마음 치유, 공림사 시간’ 포스터. 괴산군 제공
충북 괴산군이 낙영산 자락에 있는 천년고찰 공림사에서 전통 산사 체험 프로그램 ‘쉼과 마음 치유, 공림사 시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공림사가 올해 국가유산청 전통 산사 국가유산 활용 사업 공모에 처음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첫 회는 29, 30일(1박 2일)이며, 연말까지 모두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사찰 요사채 숙박과 캠핑 숙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 뒤 머물며 경내 문화유산 투어와 불교문화 체험을 한다.

첫날에는 공림사 사적비와 동종, 승탑 등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천년 느티나무와 두꺼비 바위, 산림 정원을 걸으며 산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주지 스님과 차를 나누며 삶과 마음을 주제로 대화하는 ‘다와담’이 진행되고, 밤에는 사찰 꽃밭에서 별을 보며 버스킹 공연을 즐긴다. 이튿날에는 낙영산 산책 투어를 한다. 이 밖에 사진을 도자기에 옮겨 기념품으로 만드는 ‘사진 전사 체험’과 사찰 기와에서 자라는 다육식물인 와송을 활용한 분재 체험도 할 수 있다.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창건된 천년고찰이다. 임진왜란과 6.25 전쟁을 거치며 소실됐다가 1981년부터 중창해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공림사 사적비와 동종, 승탑 등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3건이 있다. 참가 신청은 공림사(043-833-1029)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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