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 육상경기의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박관우 선수(가운데)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시육상연맹 제공
부산시육상연맹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 육상경기에 출전한 부산 선수단이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 육상선수단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한 것은 2003년 이후 23년 만이다.
소년체전 육상경기는 23일과 24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투척 종목이었다.
남자중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부산체육중 박관우 선수는 62m02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이 보유했던 부산 기록 59m11을 2m91 끌어올린 기록이다. 박 선수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도 55m79로 금메달을 따냈고, 이후 세 차례에 걸쳐 기록을 경신했다.
남자초 포환던지기에서는 토성초 손현준 선수가 16m87을 던져 1위에 올랐다. 여자중 창던지기에서는 동항중 정채윤 선수가 45m76을 기록하며 이 종목 부산 육상 최초의 소년체전 금메달을 안겼다. 여자중 100m허들에서는 대청중 이하늬 선수가 14초33으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초 멀리뛰기에서는 초읍초 박정훈 선수가 5m15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부산육상연맹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지역사회의 꾸준한 지원을 꼽았다. 장유현 부산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연맹 회장사인 BNK부산은행이 꿈나무 육성사업과 장학 지원, 대회 개최 지원을 이어왔고, 부산시체육회와 부산시교육청도 학교체육과 유망주 발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제55회 소년체전에 초·중등 선수 822명이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50개를 포함한 총 13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금메달 50개는 부산이 소년체전에 참가한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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