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에서도 정상급 수비 실력을 과시한 그는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오면 장기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김하성이 FA를 앞둔 2024년 8월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변화가 생겼다.
2024시즌을 마친 후 FA 시장에 나온 김하성은 부상 여파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2900만 달러(약 428억5000만원)에 계약하는데 만족했다.
재활을 거쳐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던 김하성은 지난해 6월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껴 복귀가 늦춰졌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7월 복귀했지만, 이후 종아리와 허리 등에 잔부상이 생기면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9월 웨이버 공시를 거쳐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애틀랜타 이적 이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3홈런 12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684를 작성하며 가능성을 보인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를 받고 애틀랜타에 남을 수 있었지만, 옵트 아웃을 행사해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 시장에 나오는 쪽을 택했다.
김하성은 결국 원 소속팀 애틀랜타와 1년 총액 2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 계약을 맺은 것은 한 시즌 동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이번 시즌을 마친 후 다시 FA 시장에 나가 평가를 받겠다는 의미다.
올해 1월 당한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빅리그에서 맞지 못한 김하성은 빅리그 복귀 이후 자신의 가치와 몸 상태를 입증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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