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도 서둘러 끝냈다”…BTS 공연 앞둔 광화문 안전요원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3월 21일 18시 12분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이 유도봉을 들고 인파를 통제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광화문 일대에서 경찰이 유도봉을 들고 인파를 통제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BTS 컴백 공연이 열리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안전 인력이 투입되며 현장 대응이 강화됐다. 공연을 앞두고 소방대원들이 식사를 서둘러 마친 뒤 순찰에 나서는 모습이 이어지는 등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오후 8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며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약 1만5000명이 현장에 투입돼 인파 밀집 구간을 중심으로 안전 관리에 나섰다.

현장에 배치된 소방대원들은 공연 시작 전까지 식사를 마친 뒤 곧바로 순찰에 복귀했다. 한 소방대원은 “18시부터 본격적인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며 “환자 발생이나 응급 상황에 대비해 계속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는 구역별로 나뉘어 순찰과 대응이 이뤄지고 있으며, 별도의 구조대도 추가 배치돼 인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을 관리 중이다. 특히 인파가 몰리는 구간에서는 압사 사고나 응급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소방대원은 “차 안에 식사 공간이 있지만 협소해 빠르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일대에서 자원봉사 안전요원들이 관람객 안내와 현장 관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광화문 일대에서 자원봉사 안전요원들이 관람객 안내와 현장 관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종합안내소에 배치된 안전요원들도 입장 시간에 맞춰 대기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한 안전요원은 “관람객이 한 번에 몰릴 수 있어 계속 긴장하면서 보고 있다”며 “힘들어도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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