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첫 소규모 건설 안전예보제

  • 동아일보

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예보제’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예보제는 일기예보 방식의 안전관리 제도로 작업 내용, 공사 종류, 장비사용 계획, 현장 여건 등을 종합해 ‘맑음·흐림·비·천둥번개’ 4단계로 위험도를 구분한 뒤 전자현황판 등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우선 서구 샛디산복마을 도심숲 탐방플랫폼 건립 현장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공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의 공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규모 건설 현장의 재해율과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망자 수)이 대규모 건설 현장에 비해 현저히 높고, 특히 공사비 50억 원 미만 건축공사에서 사망사고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사는 위험도가 ‘맑음’ ‘흐림’ 단계일 경우 현장 자체 점검과 작업 전 안전교육 등 기본 안전조치를 중심으로 관리하고, ‘비’ 단계 이상 고위험 예보 시에는 공사 감독자와 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단계별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도시공사#소규모 건설현장#안전예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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