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멜로니 총리, 17~19일 공식 방한…李대통령 초청

  • 동아일보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당시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에서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당시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멜로니 총리가 공식 방한한다”며 “멜로니 총리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최초로 방한하는 유럽 정상이자, 청와대 복귀 후 맞이하는 첫 외빈”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것은 19년 만이다. 양 정상은 오는 19일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

청와대는 “정상회담에서는 유럽연합(EU) 내 우리의 4대 교역대상국이자 한 해 약 100만 명의 우리 국민이 방문하는 이탈리아와 주요 협력 분야 및 국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교역·투자, 인공지능(Al)·우주·방산·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과학기술 협력, 교육·문화 협력,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내달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단과 국민 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요청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한은 유럽의 정치·경제·군사 강국이자, 문화·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18년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멜로니 총리와 첫 양자 회담을 가졌다.

당시 멜로니 총리는 한국의 경제적·문화적 잠재력이 매우 높음을 평가하고, 실질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가급적 이른 시간에 방한을 희망했다. 그는 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이탈리아를 방문해 줄 것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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