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18일 개학 첫날 등교 현장 점검
“안심하고 등하교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 3월 광명초등학교 광이로 임시 통학로를 점검하면서 등교하는 학생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가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임시 통학로를 정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는 학생들이 광명초 인근 광명 제4·5R 구역 재개발 공사로 정비되지 않은 먼 길을 돌아서 통학해야 하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 통학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입주한 트리우스광명에 사는 학생들은 올해 1학기 광명 제4·5R 구역 사이 광이로를 이용해 통학했다. 하지만, 공사로 통학로가 폐쇄되면서 2학기부터는 광명 제4 R 구역을 돌아 등하교해야 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 6월 트리우스광명 아파트에서 열린 광명초등학교 통학 관련 안전대책 수립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박승원 광명시장이 그동안 광명초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고, 이달 11일 관계 부서장 회의를 거쳐 우회로를 정비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광명시는 광명 제4 R 구역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외곽 도로 ‘사성로2번길’과 ‘광명로928번길’ 약 900m 구간에 보도를 우선 정비해 통학로로 개방하기로 했다.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 등 안전 인력을 배치해 등하교 시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이르면 10월 광명 제4·5R 구역 사이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의 보도도 우선 설치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올해 3월 광명초등학교 광이로 임시 통학로를 점검하면서 등교하는 학생과 인사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박 시장도 학생들의 안전 통학을 위해 2학기 개학 첫날인 18일부터 등교 현장으로 바로 출근해 학생들의 안전을 직접 챙기고 수시로 현장 확인에 나선다.
박 시장은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등하굣길은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해야 한다”라며 “임시 통학로 조성과 안전요원 확충으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