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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늘 동아시안컵 우승 걸고 한일전…6년 만에 왕좌 도전
뉴시스(신문)
입력
2025-07-15 11:31
2025년 7월 15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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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서 킥오프
‘최다 우승국’ 한국, 통산 6번째 우승 도전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홍콩과 한국의 경기, 강상윤이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명보호가 운명의 한일전에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의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차전에서 중국(3-0 승), 2차전에서 홍콩(2-0 승)을 제압했고, 일본은 1차전에서 홍콩(6-1 승), 2차전에서 중국(2-0 승)을 차례로 격파했다.
‘승점 6’ 한국(골 득실 +5)은 동률의 일본(골 득실 +7)에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다.
홍명보호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고,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챔피언으로 등극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출범한 동아시안컵에서 5차례 우승해 최다 우승국에 올라 있다.
특히 2015년, 2017년, 2019년 대회 동안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직전 2022년 대회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대기록이 끊겼다.
당시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일본에 0-3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은 6년 만에 동아시안컵 왕좌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로 무장한다.
홍 감독은 이번 대회 동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비도 함께 진행했다.
먼저 프로축구 K리거 선수들이 대거 발탁돼 홍 감독의 테스트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강상윤(전북), 김주성(서울), 이승원(이상 김천), 이호재(포항) 등이 눈도장을 찍었다.
홍 감독은 “경기를 떠나서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열흘 정도 같이 생활하면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이 몇몇 있다”며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 선수들이 1년 후 충분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부임 이후 꾸준히 사용했던 포백 대신 스리백 전술을 실전에서 가동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야심 차게 꺼내든 스리백 전술을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용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스리백에 대해선 어떤 선수가 수비적, 공격적으로 들어갈지는 지금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앞으로 준비해야 되는 플랜”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축구대표팀은 국내파 옥석 가리기와 스리백 전술 실험을 병행하며 동아시안컵을 소화했다.
다만 이번 한일전은 우승컵이 걸린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정예로 나선다.
홍 감독은 “팀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이태석(포항), 문선민(서울), 오세훈(마치다·일본), 주민규(대전) 등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함께했던 선수들이 출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극전사들은 부담감보단 자신감을 품고 한일전을 준비했다.
주장 조현우(울산)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플레이를 한다면 분명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 또 실점을 ‘0’으로 만들어 동아시안컵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은 중국전, 홍콩전 동안 모두 다가올 경기에만 집중했다. 일본전도 중요하지만,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고 능력도 정말 좋다. 지금처럼 자신 있게 하면 분명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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