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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 끼셨나” 말 한마디에…택시기사와 충돌한 女유튜버
뉴시스
입력
2024-02-13 14:53
2024년 2월 13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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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욕설 섞인 말다툼…경찰 출동도
택시 안에서 방귀를 끼었다는 이유로 한 유튜버가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었다.
13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따르면 ‘택시 방귀 사건’ ‘유튜버 택시 기사 방귀 갑질 사건’ 등 제목의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유튜버 A씨의 실시간 방송 장면 일부를 담은 것으로, 해당 방송은 설 명절 기간 중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택시에 탑승한 A씨는 기사를 향해 “죄송한데 방귀 끼셨냐, 냄새가 왜 이렇게 나지”라며 “문 좀 열겠다. 내가 봤을 때 방귀를 끼신 것 같다”고 말을 건네기 시작한다.
이에 기사는 ‘아니다’ ‘내가 어떻게 아나’ ‘아니라고 하지 않나’ 식으로 답했으나, A씨는 방송 시청자들에게 “내가 뭘 잘못했지, 이 상황이 맞니 서비스직 하시는데. 그냥 여기서 내릴까”라고 언성을 높였다.
그러면서 “제가 죄지었다. 왜 그렇게 저한테 화를 내냐. 물어볼 수도 없는 건가”라며 “신고하겠다. 저한테 성질내셨지 않나, 녹화 다 되고 있다. 내려주시라”라고 고성과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이들 사이 ‘당신 같은 사람이 택시 기사냐’ ‘너 같은 아이는 생전 처음이다’ ‘그러니까 택시 운전기사 하고 있다’ ‘아니라고 했지 않나 빨리 내려라’ 등 욕설이 섞인 말다툼이 이어졌다.
아울러 A씨는 “이 사람 얼굴 보시라”라며 카메라를 돌려 기사의 얼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기사가 이를 저지하자,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에도 욕설을 이어가던 A씨는 “경찰이 나를 이렇게 한다. 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부천뻐꾸기’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직업 비하 충격이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무관심이 더 답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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