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당뇨병 치료제의 대표 성분 두 가지를 합친 개량신약 ‘제미다파’를 8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미다파는 DPP-4억제제인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SGLT-2억제제인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대표 성분을 하나로 합친 신약이다. 두 성분이 조합된 복합제는 제미다파가 유일하다. 제미다파의 건강보험 급여는 다음 달 1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약물 성분인 메트포르민에 제미글립틴 혹은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 처방해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하는 2제 병용요법이 허가돼 있었다. LG화학 관계자는 “2제 병용요법으로도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를 위해 제미다파를 개발했다”며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LG화학의 제미글로 제품군 매출은 1330억 원이었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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