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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 태극기 운동 전개…“가정에 차에 국기 달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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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2 11:07
2023년 3월 22일 11시 07분
입력
2023-03-22 11:07
2023년 3월 22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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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대일 외교를 규탄하면서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에 나섰다.
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대일 굴종외교 규탄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를 열고 “태극기를 손에 들고 각 가정에 게양하며, 차에도 붙여 자주독립국임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행사엔 민주당 지도부 등이 참석해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들이 붙인 스티커엔 태극 문양과 함께 ‘역사를 팔아서 미래를 살 수는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여기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우린 북한 남침에 대해 언제나 경계하고 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대응에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며, 끊임없이 경계심을 갖고 활동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36년간의 한반도 침략과 지배는 먼 과거 역사의 일처럼 생각하는데 북한 남침과 일본의 강제 점거는 딱 5년 차이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이 과거 침략, 인권침해에 대해 반성과 사죄도 제대로 하지 않는 상태에서 저자세로 조공을 바치듯 한일 회담을 해 온 데 대해 국민은 허탈해 하고 모욕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일본은 한국에 대한 경제 지배를 강화해 와 소재, 부품, 장비 산업에 대한 우위를 이용해 경제 제재를 가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주려 했다”고 말했다.
또 “그런데 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며 “오히려 일본 경제 제재, 침략이 일본 기업에만 피해를 입히고 우리 소·부·장 산업은 자립하는 결과를 불렀다”고 평했다.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소재, 부품, 장비 업체 국내 유치를 언급한 점을 거론하고 “대체 누구를 위한, 어느나라 산업과 기업을 위한 정책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훼손하는 이해할 수 없는 국가원수의 행동, 일본을 위한 대통령인지 대한민국을 위한 대통령인지 국민이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다시 대한민국이 자주독립국임을, 정부는 국민과 대한민국 자체를 위한 존재임을 증명해 가야 한다”며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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