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검은손 협회(The Black Hand Society)’는 뉴욕 마피아의 전신으로 도시 전체를 공포에 떨게 했다. 살인, 납치, 폭탄 테러 등 흉악 범죄를 저질렀고 여러 증인들을 협박해 수사를 방해했다. 당시 사건을 맡았던 이탈리아계 이민자 페트로시노 형사는 뛰어난 기억력과 변장술로 ‘이탈리아의 셜록 홈스’라 불리며 조직과 맞섰다. 그의 전설적 일대기를 논픽션 작가 스테판 탈티가 생생히 그렸다.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활약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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