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린이 독서 체험 공간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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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다시 뛴다]이마트


이마트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이들의 교육과 문화 활동을 위한 키즈 라이브러리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 키즈 라이브러리 11호관인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점’과 12호관 ‘부산ESG센터점’을 차례로 개관한 것이 대표적이다.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설치된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는 128.2㎡(약 38.8평) 규모다. 이마트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사업을 통해 사업비를 투자했으며, 상주시,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사업을 추진했다. 친환경 자재로 지었으며 학부모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성인용 도서를 비치하고 커피바 형태의 부모 대기존도 조성했다.

12호관인 부산ESG센터점은 노후화된 영구 임대상가 공실을 활용해 주민복지시설을 구축한 곳이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친환경 공간에서 관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도서를 지원한다. 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해 지역 어르신을 고용하는 방침을 세워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키즈 라이브러리는 이마트가 2018년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설립하는 어린이 독서 체험 공간이다. 2018년 화성종합사회복지관에 위치한 부산북구점을 시작으로 부산ESG센터점까지 총 12곳을 세웠다. 키즈 라이브러리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닌 책의 테마에 맞는 도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러리 내부에는 테마별로 분류된 도서/교구 존, 인공지능(AI) 활용 어학공부방, 책 읽어주는 공간이 있으며 아이와 함께 방문한 어른들을 위한 테라스와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키즈 라이브러리는 감각으로 행동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특성에 맞춰 도서를 일반 도서관과 다르게 분류했다. 기존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문학, 예술, 언어 등의 십진분류체계 대신 어린이의 행동발달 및 인식체계에 맞게 ‘상상하는 힘’, ‘관찰하는 눈’, ‘생각하는 머리’, ‘움직이는 몸’ 등으로 테마를 분류했다. 테마에 맞는 경험을 하고 감각을 느끼는 테마별 체험키트도 함께 전시했다. ‘관찰하는 눈’ 테마의 경우 과학코너에서 과학서적을 읽고 실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식이다.

이마트는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쾌적한 문화생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육아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키즈 라이브러리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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