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정주 여건에 만족”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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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정주 여건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 161명 가운데 ‘매우 만족’(19.9%), ‘만족’(35.4%) 등 응답자의 55.3%가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여건에 만족했다. 외국인은 안전(80.1%), 공원·녹지(79.5%), 교통(47.2%)에 대체로 만족을 나타냈다.

인천경제청이 지난해 말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 직원과 외국인학교 교원 등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센터 만족도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하지만 언어(78.3%), 문화·레저(36.6%), 의료 서비스(23.6%) 등은 여전히 문제로 제기됐다. 글로벌센터 이용과 관련해 51.6%가 프로그램, 행사 등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연날리기, 행복도시 텃밭과 역사 탐방 등의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 인구수는 총 41만9459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송도 4352명 △영종 1808명 △청라 1086명 등 총 7246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거주 외국인#정주 여건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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