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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호주오픈 첫 8강 코르다, 父子우승은 다음 기회에

입력 2023-01-25 03:00업데이트 2023-01-25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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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3-0 꺾고 16강행 파란
경기중 손목부상으로 아쉽게 기권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 98년 우승
서배스천 코르다(23·미국·31위·사진)가 1998년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55)에 이은 ‘부자(父子) 챔피언’ 등극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코르다는 24일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카렌 하차노프(27·러시아·20위)와 맞서다가 3세트 때 오른 손목 부상으로 기권했다. 데뷔 후 메이저 대회 첫 8강에 오른 코르다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6-7로 내준 뒤 2세트 3-2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고 손목에 테이핑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제대로 된 포핸드 공격을 하지 못했고, 결국 이후 7게임을 연속으로 내준 뒤 기권했다.

코르다는 유명 스포츠 가족 출신이다. 아버지는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고, ‘테니스 선수 커플’이었던 어머니 레기나 라이흐르토바(55) 역시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이 최고 26위였다. 첫째 누나 제시카 코르다(30)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통산 6승, 세계랭킹 최고 6위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고 현역인 둘째 누나 넬리 코르다(25)는 LPGA 8승에 지난해 11월까지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 3회전에서 2021년 US오픈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8위)를 3-0으로 완파한 뒤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스스로를 “집안에서 제일 운동을 못한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코르다는 “내가 몇 위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내가 제일 못하는 게 맞다”고 했다.

하차노프는 2022 US오픈 이후 메이저 두 번째 4강에 진출했다. 하차노프는 이리 레헤카(22·체코·71위)를 3-0으로 완파하고 3년 연속 호주오픈 준결승에 오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5·그리스·4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8강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를 16강에서 2-0으로 완파했던 옐레나 리바키나(24·카자흐스탄·25위)가 옐레나 오스타펜코(26·라트비아·17위)에게도 2-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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