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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주호 前장관 유력

입력 2022-09-28 03:00업데이트 2022-09-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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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때 교육장관 지내
KDI 근무하며 “교육부 축소” 주장
51일째 공석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이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사진)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 장관을 2년 6개월 넘게 지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7일 “복수의 후보들 가운데 이 전 장관을 아주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가급적 빨리 인선을 발표하려는 분위기”라며 “이번 주 내 발표를 목표로 (검증 등 인선)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8일 박순애 전 장관이 35일 만에 사퇴한 뒤 교육 수장 공석이 길어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경험이 있는 이 교수를 후보자로 검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는 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인수위원과 대통령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거쳐 2010년 8월부터 2013년 2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다.

이 교수는 올해 6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진통을 겪는 와중에 뒤늦게 보수 후보로 출마했다가 중도 사퇴한 바 있다. 앞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시절에는 ‘고교 다양화 300’, 입학사정관제 같은 교육 정책을 도입했다. KDI로 복귀한 이후에는 여러 경로로 교육부를 비판해 왔다. 올해 3월 ‘대학 혁신을 위한 정부개혁 방안’ 보고서를 통해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을 없애고 입시는 국가교육위원회로 넘기는 모델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교수가 다시 교육부 수장으로 컴백할 경우 본인이 주장해 온 교육부 축소안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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