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연계, 가-나군 수능 100%… ‘대계열’ 단위 모집 눈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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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입 정시 필승전략]
대다수 모집단위가 모집군 옮겨
지원할 학과 속한 군 꼭 확인을
지원전략 설명회-상담회 등 개최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김윤배 입학처장
김윤배 입학처장
성균관대(총장 신동렬)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741명, 나군 707명 총 144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320명 증가한 수준이며, 성균관대 전체 모집정원의 약 40.1%다.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으로 모집군을 나눠 선발하므로 지원 학과가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와 자연계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며, 의예과는 여기에 인적성 면접을 치른다. 예체능계는 나군에서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미술학과 디자인학은 수능 60%에 실기 40%, 스포츠과학은 수능 80%에 실기 20%를 반영한다.

대다수 모집단위가 모집군을 옮겼기 때문에 이 또한 확인해야 한다. 인문계 가군의 글로벌경제학과를 제외하고 가군의 모집단위는 나군으로, 나군의 모집단위는 가군으로 이동했다. 올해에 한해 모집군의 이동이 없는 경우 입시 결과의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원 시 ‘대계열 모집단위’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성균관대는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한 대계열(인문과학계열, 사회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공학계열) 모집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계열 모집단위는 학과별 모집 단위보다 모집 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며 매년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이 지원해 합격하고 있다.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자연과학캠퍼스 전경.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도 잘 확인해야 한다. 성균관대 인문계는 국어(40%), 수학(40%), 사회·과학탐구(20%)를, 자연계는 국어(25%), 수학(40%), 과학탐구(35%)를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학과마다 반영 비율이 다르니 모집요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영어 및 한국사는 전 모집단위를 대상으로 동일 기준을 적용해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지원자를 위해 2022학년도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와 정시모집 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원전략 설명회는 12월 10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진행하며, 정시모집 상담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후 4시까지다. 설명회와 상담회 모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날짜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12월 30일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다. 서류는 내년 1월 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이월 인원이 발생할 경우 늘어날 수 있으니 지원 시점에서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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