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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아이들 그림이 가까운 미래 예측하는 이정표”

입력 2021-12-06 03:00업데이트 2021-12-0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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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신은지-박소정 양 과기부장관상
인천 계산여중 신은지 양의 ‘전자현미경으로 본 세상’.
‘사람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탐색하듯이 사람이 헤모글로빈을 타고 몸속 구석구석을 살핀다. 질병이 발생했거나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알아내 치료한다.’

5일 수상작이 발표된 ‘제3회 대덕에서 과학을 그리다’ 미술대회에서 최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은 인천 계산여중 2학년 신은지 양은 작품 ‘전자현미경으로 본 세상’에서 이 같은 모습을 그렸다. 신 양은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없어지길 소망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가 후원한 이 대회에서 신 양과 함께 과기부장관상을 수상한 세종시 보람초등학교 6학년 박소정 양은 ‘인공지능(AI)’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그려냈다. 박 양은 “AI가 거창한 일만 할 것 같지만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일도 한다”고 전했다. 이들을 포함해 수도권과 제주, 호남, 영남, 충청, 강원 등 전국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생들은 특허청장상, 대전시장상, 기초과학연구원장상 등을 받는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심사위원장), 박일호 이화여대 교수, 강미정 서울대 강사, 김정호 KAIST 교수, 소중호 기초과학연구원 선임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회화적 완성도와 과학기술 이해도를 평가했다. 선 위원장은 “아이들의 그림들이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초등학생들의 작품이 탁월했는데 이것이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풍부하게 미래를 상상하는 어린 꿈나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고무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예선은 온라인으로, 주요 수상작 선정은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참가자들은 KAIST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15개 연구기관이 내준 과학기술 주제를 그렸다. 동아일보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시상식 없이 상장을 개별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대전시립미술관 DMA아트센터에서 1월부터 전시된다. 수상자 명단 확인은 대회 홈페이지(www.science-art.co.kr), 1588-6180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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