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AG, ‘토마스 로덴바흐’ 포르쉐모터스포츠 신임 회장 임명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9-16 13:55수정 2021-09-16 14:03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토마스 로덴바흐 포르쉐모터스포츠 신임 회장
포르쉐AG는 오는 10월 1일 포르쉐모터스포츠 새 수장으로 토마스 로덴바흐(Thomas Laudenbach) 신임 회장을 공식 임명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에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은 토마스 로덴바흐 신임 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부서를 이끈 프리츠 엔칭어(Fritz Enzinger) 회장 뒤를 이어 포르쉐모터스포츠를 이끈다.

마이클 슈타이너(Michael Steiner) 포르쉐 R&D부문 총괄은 “프리츠 엔칭어 회장은 수많은 승리와 타이틀 우승을 통해 포르쉐모터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신임 회장이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전략 핵심 역할을 맡는 포르쉐 모터스포츠와 레이싱 플랫폼은 기술 혁신을 위한 시험 무대로 자리매김 했다”며 “이번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선보인 ‘미션 R’ 콘셉트는 모터스포츠와 브랜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2011년 포르쉐에 합류한 프리츠 엔칭어 회장은 919 하이브리드와 함께 성공적인 LMP1 프로그램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르망24시 대회에서 3번의 종합 우승을 달성했고 총 6번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GTE-프로(Pro) 카테고리에서 911 RSR과 함께 2개의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추가했다. 엔칭어 지휘 아래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도 도전했고 GTLM클래스에서 911 RSR과 함께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WSC)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프리츠 엔칭어 포르쉐모터스포츠 회장
프리츠 엔칭어 회장은 “포르쉐모터스포츠 팀이 이뤄낸 성과는 탁월한 팀워크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와 마찬가지로 토마스 로덴바흐 신임 회장이 경험과 전문성을 앞세워 포르쉐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마스 로덴바흐 신임 회장은 “포르쉐 모터스포츠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의 역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프리츠 엔칭어의 지휘 아래 이룬 위대한 성과들을 이어 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산업 트렌드에 맞춰 모터스포츠를 발전시킬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내구레이스와 포뮬러 E 대회 우승을 목표로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칠레 산티아고 태생 토마스 로덴바흐는 카를스루에 공과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DTM 입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럽 자동차 제조사에서 파워트레인 부품 개발을 담당했다. 포르쉐에는 1998년 입사했다. 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로 2013년까지 918 스파이더와 911 RSR, 911 GT3 R, 911 GT3 컵 등 다수 레이스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포르쉐 RS 스파이더에 탑재된 3.4리터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 개발을 주도한 로덴바흐 신임 회장은 북미 모터스포츠 분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오는 2023년부터 미국 IWSC 레이싱 시리즈와 FIA WEC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에 새로운 LMDh 하이브리드 프로토타입을 투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요기사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