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반납한 장교들 “최전방 경계-코로나 지원 최선”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입력 2021-06-21 03:00수정 2021-06-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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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전역 앞둔 육군 장교 10여명
최대 42일 휴가 반납한채 구슬땀
이달 30일 전역을 앞둔 육군 장교 10여 명이 적게는 11일, 많게는 42일의 휴가를 포기하고 대비 태세 완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 등을 자청했다.

5사단 독수리여단 수색중대 소대장인 손건 중위(27)는 휴가 42일을 반납하고 최전방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서 GP장으로 근무 중이다. 소위 때부터 동고동락한 소대원들과 끝까지 함께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1사단 무적칼여단의 공윤상 중위(26)와 25사단 해룡여단의 박동재 중위(26)도 전역을 앞두고 최전방 경계부대 소대장의 직무를 완수하겠다며 각각 38일과 11일의 휴가를 자진 반납했다.

28사단 신병교육대대 교관인 문보영(27·여), 윤택한 중위(26)도 각각 11일과 16일의 휴가를 반납하고 훈련병 교육에 땀을 흘리고 있다. 문 중위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바쁜 부대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37사단 중원여단의 김병수 중위(26)는 휴가 15일을 반납하고 4월부터 충북 제천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식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차례에 걸쳐 생활치료센터 파견을 자원해 6개월간 방역 현장을 지킨 그는 “코로나19라는 국가 위기 상황에 군인으로서 헌신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9사단 독수리여단 최형록 중위(26), 11사단 정보대대 남우섭 중위(26)도 각각 29일과 14일의 휴가를 반납하고 소대장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육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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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장교#휴가 반납#코로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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