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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단독]LG전자, 올해 ‘전장 사업’ 자회사 3곳 세워

입력 2021-06-07 03:00업데이트 2021-06-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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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美-中에 車부품 회사 설립
新주력사업 키우기 가속화 나서
LG전자가 올해 들어 자동차부품(전장) 사업과 관련된 자회사를 세 곳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가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전진기지 역할을 할 법인을 잇따라 새로 만들면서 전장사업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자회사인 오스트리아의 ZKW는 올 2월 체코 올로모우츠에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링을 위한 법인을 세웠다. ZKW는 LG전자가 2018년 인수한 프리미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으로 ‘인포테인먼트-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헤드램프’로 이어지는 LG전자의 전장 사업 3대 축 중 하나를 맡고 있다. ZKW는 체코 신규 법인을 통해 기술력을 키우는 한편 유럽 시장 네트워크 역량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ZKW는 중국 상하이에도 신규 법인을 세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법인은 중국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곳에서 법인이 추가로 세워지면 ZKW는 아시아, 유럽, 북미 8개국에 12개 사업장을 갖추게 된다.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이 합작해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은 출범에 앞서 생산·판매 법인을 올 4월 설립했다. 미국 미시간주와 중국 난징에 각각 법인을 신설했다. 두 법인은 LG마그나 e파워트레인의 100% 자회사로 현지에서 사업기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자동차부품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올 상반기 신설한 자회사 네 곳 중 세 곳이 전장사업 관련”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전장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택한 LG전자가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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