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지원 대폭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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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불 요금제에 150GB 데이터 제공
CS 처리매장 전국 2000여개로 확대

LG유플러스가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2019년 선보인 ‘유플러스 알뜰폰 파트너스 1.0’은 시행 1년 만에 파트너스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가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한 바 있다.

먼저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후불 가입자 확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알뜰폰 시장은 장기 약정 없이 한두 달 정도만 이용하는 선불 가입자가 많아 수익과 성장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파트너스 사업자들에게 후불 요금제에 대한 무상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파트너스 참여자들은 ‘데이터프리덤’ 등 후불 요금제를 이용하는 기존 및 신규 가입자에게 월 최대 150GB의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게 된다.

판매·고객만족(CS) 채널을 보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요금 납부 등 알뜰폰 이용자의 CS를 처리하는 매장을 기존 190여 개에서 500여 개로 늘리고, 추후 전국 20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장기 재고 단말기를 파트너스 사업자에게 중고 가격으로 공급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망 도매대가를 제공하는 등 사업자 수익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lg유플러스#알뜰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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