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중인 택시기사 흉기로 살해한 20대

김수현 기자 입력 2021-05-17 03:00수정 2021-05-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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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속 수감… 5, 6년 전부터 정신치료
택시를 몰고 가는 60대 택시기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20대 남성 승객이 구속 수감됐다. 해당 남성은 피해자와 처음 보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오후 9시 50분경 성남시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피해자인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 뒷좌석에 앉아 있다가 뒤에서 흉기를 휘둘렀다. 기사가 상처를 입고 정신을 잃자 오르막길로 주행하던 택시는 뒤로 밀리다가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뒤 A 씨는 차 뒷문을 열고 밖으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견인차 기사가 범행을 알아채고 문을 걷어차는 등 하차를 방해해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택시기사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대지 못하고 횡설수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5, 6년 전부터 정신 치료를 받았다는 걸 파악하고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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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택시기사#흉기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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