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롯데만 만나면 힘쓰는 배제성

강동웅 기자 입력 2021-05-15 03:00수정 2021-05-1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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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7K 1실점 2년간 8승 무패
KT 장성우 등 타선도 폭발 완승
한화는 김민우 쾌투로 3연패 탈출
2위 LG, 선두 삼성 꺾고 3연승

“배제성만 나오면 롯데는 왜 맥을 못 추나요?”

14일 프로야구 KT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두자 롯데 팬들은 또 한 번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KT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배제성(25·사진) 때문이다. 2015년 롯데에서 데뷔한 배제성은 2년 뒤 트레이드를 통해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그는 ‘롯데 킬러’가 됐다. 2019년 6월 8일 수원구장에서 롯데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린 뒤 롯데에는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날도 5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승리 투수가 됐다. 롯데전 상대 성적은 16경기 8승 무패, 승률 100%다.

배제성의 호투 속에 KT 타선도 힘을 냈다.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역시 롯데 출신인 4번 타자 장성우가 롯데 선발 노경은의 초구를 받아쳐 2,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리드를 가져왔다. 이날 4타수 4안타를 기록한 장성우(3타점)를 비롯해 강백호(2타점), 신본기(2타점) 등이 타선에 힘을 보탰다. 공교롭게도 이날 생일이었던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대패를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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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한화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김민우는 6이닝 동안 투구 수 100개를 던지며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5번 타자 김민하가 1사 만루에서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노시환과 힐리는 각각 3타점, 2타점 등으로 뒤를 받쳤다.

나머지 세 구장에서는 모두 역전극이 펼쳐졌다. 인천에서는 6회까지 1-3으로 뒤지던 두산이 SSG를 상대로 6-3, 역전승을 거뒀다. 창원에서도 NC가 KIA에 7회초까지 1-2로 끌려가다 7회말 4점을 쏟아내며 5-2로 역전승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만난 리그 선두 삼성을 상대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7회말 1번 타자 홍창기의 결승타 3루 주자 정주현이 홈인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배제성#롯데#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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