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월드컵도 포기?

이원홍 전문기자 입력 2021-05-04 03:00수정 2021-05-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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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차 예선 방한 안하겠다” 지난달엔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북한이 6월 한국에서 개최될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잔여 경기 불참 의사를 4월 30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했다. 2019년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H조 3차전 북한 원정경기 당시 손흥민(왼쪽)의 모습. 사진제공 대한축구협회
북한이 6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뜻을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일 북한축구협회가 공문을 통해 지난달 30일 AFC에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 불참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불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같은 이유로 지난달 초 도쿄 올림픽 불참을 결정했다.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2019년 9월 시작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뒤 연기를 거듭하다 올해 6월까지 미뤄졌다. AFC는 기존 홈 앤드 어웨이 경기 방식을 바꿔 5월 31일∼6월 15일 한 나라에 모여 치르기로 했다. H조 한국은 6월 3일 투르크메니스탄, 7일 북한, 11일 스리랑카, 15일 레바논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한국은 2019년 10월 북한과의 평양 방문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이 최종 불참한다면 북한의 전적을 모두 빼고 남은 국가들 간의 성적만으로 조별리그를 진행할지 등 대회 방식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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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북한#월드컵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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