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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샤름엘셰이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5-03 03:03
2021년 5월 3일 03시 03분
입력
2021-05-03 03:00
2021년 5월 3일 03시 00분
전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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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는 홍해의 중간에 삐죽 튀어나와 있다.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할 때 걸었던 길이다. 시나이 반도 남단에 위치한 샤름엘셰이크는 이집트 최고의 휴양지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스쿠버다이빙 포인트도 있다. 홍해만 건넜을 뿐인데 샤름엘셰이크는 이집트 본토의 풍경과 사뭇 다르다. ‘기대’와 달리 홍해(Red Sea)는 붉지 않다. 투명한 물빛이 에메랄드 보석 같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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