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母 휴식기…‘미우새’ 4일 방송 등장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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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5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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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중인 박수홍의 모친이 4일 방송에서 최소 분량으로 편집됐다. 이날 방송은 하차 선언 전 녹화분이었다.

이날 방영된 미우새에서 박수홍의 모친은 단체샷에서만 모습이 잡혔고 개인컷은 대부분 편집됐다.

대화를 할 때도 단체샷으로만 등장하거나 목소리만 나오는 방식으로 방송 노출이 줄어들었다.

앞서 지난 3일 박수홍은 어머님과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이에 제작진은 하차 선언 전 녹화분도 등장을 최소화해 편집했다.

제작진은 “박수홍과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라고 전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헌 변호사는5일 박수홍의 친형을 민·형사상 고소할 계획이다. 이에 박수홍의 친형 측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은 사실이며, 그 소속사는 제 형과 형수의 명의로 운영돼온 것 또한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큰 충격을 받고 바로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그동안 벌어진 일들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다시 한번 대화를 요청한 상태”라며 “마지막 요청이기에 이에도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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