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주도해 기부-소비 중심 언택트 사회공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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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특집]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임직원이 직접 주도하는 혁신적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위촉된 70명의 ‘희망체인리더’를 비롯한 임직원이 주축이 되어 톱다운(top-down)이 아닌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자유롭고 유연한 사회공헌 활동을 시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임직원들이 선정한 10개 사회공헌 모델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이다. 임직원이 취약계층에게 손수 만든 물품을 전달하는 ‘오렌지 행복 박스’, 저소득층의 글로벌 음식문화 경험을 위한 ‘함께해요 나눔트럭’ 등 꾸준히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실천 중이다.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점을 반영해 ‘기부’와 ‘소비’를 통한 언택트(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6월 약 260명의 미래에셋증권 임직원은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한 ‘힘내요 우리’ 온라인 콘서트에 참석해 81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다문화 근로자, 장애인 등의 고용 인건비로 사용됐다. 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파니스’에서 생산된 제품을 구매해 뇌병변 장애인들로 구성된 ‘열손가락 서로돌봄사회적협동조합’과 ‘굿윌스토어’ 분당점에 전달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그동안 지점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던 자산관리 세미나를 유튜브 영상으로 전환하고 네이버 해피빈과 제휴 목표 조회수에 따라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한 달 동안 4만 뷰 이상의 조회수가 나오며 전국 10개 공익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미래에셋증권은 핀테크 등 신성장 산업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서울시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을 위한 금융 주선에 나서는 등 사회적 책임 투자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ESG 평가에서 S(사회) 분야 최고 등급인 ‘A+’를 취득하기도 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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