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상응조치” 이틀뒤, 北 “자위권 침해 도발”

최지선 기자 입력 2021-03-29 03:00수정 2021-03-2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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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서열 2위-핵개발 총책임 리병철
“美 새정권, 첫 시작 잘못 떼” 반박
30일 안보리 회의 “北도발 직접조사”
북한이 27일 군사 분야 서열 2위이자 핵·미사일 개발 총책임자인 리병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담화에서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며 도발”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상응 조치’를 경고한 지 이틀 만에 맞받아친 것. 북한이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는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리병철은 “미국의 새 정권이 분명 첫 시작을 잘못 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가의 자위권에 속하는 정상적인 무기시험을 두고 미국의 집권자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걸고들며 극도로 체질화된 대조선(대북) 적대감을 숨김없이 드러낸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공개 회의가 30일(현지 시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26일(현지 시간) 회의에서 이번 미사일 문제를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직접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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