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에 공개된 고흐의 그림, 175억원 낙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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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7년 작품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
佛소장가 가족 지난달 경매 내놔

100년 만에 대중에게 공개된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작품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사진)이 경매에서 175억 원에 팔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은 25일(현지 시간)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 경매에서 1309만1000유로(약 175억 원)에 낙찰됐다. 고흐가 네덜란드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주하고 1년이 지난 1887년에 그린 작품이다.

‘몽마르트르 거리 풍경’은 프랑스의 한 소장가가 1920년 구매한 이후부터 가족들이 소유하며 단 한 번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달 경매에 나오면서 100년 만에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zozo@donga.com
#고흐#그림#175억원#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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